동부, TJ미디어 노래방 대안 찾기..시간필요

2005. 2. 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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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TJ미디어(옛 태진미디어)는 세계 최초로 5.1채널 음향의 노래반주기 "TJ질러넷 5.1MR"을 최근 자사 노래방체인 "질러존" 4호점(분당 서현점)에서 시범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5.1채널 원음 노래방은 돌비디지털 5.1채널 반주기를 사용해 일반 CD음반의 음질을 능가하는 생생한 원음 반주로 마치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라고 TJ미디어측은 설명했다.

TJ미디어는 5.1채널 원음 반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총 80억원을 투자해 5.1채널 전용 스튜디오를 만들고 일류 세션 뮤지션들의 반주 녹음 작업과 5.1채널 리믹스 작업을 진행해 왔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예전에는 단순히 컴퓨터 반주에도 사람들은 만족했지만 지금은 휴대폰 벨소리도 원음이 아니면 쓰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5.1%채널 원음 노래방 출시로 노래방의 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TJ미디어는 이달 말 대규모 신제품 행사를 열고 오는 3월 전국 노래반주기 대리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신제품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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