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전총리 '청송장학회" 설립

2005. 2. 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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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최근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 주자로 떠오른 고건 전 총리가 부친의 고향인 전북 군산시에 장학회를 설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 전 총리는 작년 6월 작고한 선친 고형곤(前 전북대 총장) 박사의 호를 따 `청송장학회"를 설립해 지난달 31일자로 법인 등기를 마쳤다.

장학회 측은 2일 "고 전 총리가 `국가발전을 위해 올바른 인재양성이 중요하다"는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자신이 설립한 장학회를 재편해 `청송장학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 전 총리는 지난 85년 제12대 국회의원 시절 사재 2억원을 쾌척해 `군산개발장학회"를 발족, 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벌여오다 이번에 남은 기금 1억원에 사재 1억원을 보태 새 장학회를 설립하게 됐다.

이 장학회는 앞으로 장학금 수혜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기금도 증액해나갈 방침이다.

장학회 사무실은 한일상호저축은행(군산시 중앙로 3가) 빌딩에 있으며 이사진은 고영춘 군산신문 사장, 고태곤 한일상호저축은행 고문 등 지역인사 7명으로 구성했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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