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제주 초등교 2곳 개학 연기
2005. 2. 2. 05:29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1〜2일 몰아닥친 한파로 제주도내에서 모두 54개의 상수도 계량기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재해대책본부는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남제주군 지역 49곳, 서귀포시 지역 6곳 등 모두 54곳에 있는 상수도 계량기가 동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안덕 28곳, 표선 15곳, 성산.대정 각 3곳, 서귀포시 동홍동 2곳, 중앙.영천.정방동 각 1곳 등이다.
2일 제주 산간지역에는 이틀째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28㎝의 눈이 쌓여 1100도로, 5.16도로 등 한라산 횡단도로와 남조로의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됐으며 동부관광도로, 서부관광도로 등 중산간도로에서도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이 통제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날씨가 풀리고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j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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