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관심 "시큰둥"

2005. 1. 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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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시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광산구 어등산 테마파크 관광단지(빛과 예술의 테마파크) 개발사업에 기업체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광주시는 21일 "이날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제안서를 접수를 마감한 결과 단 1곳만이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주식회사 삼목건설(대표 박윤모)를 주 시공사로 주식회사 여수개발, 주식회사 삼정토건 3개 업체 컨소시엄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롯데건설과 금호산업, 서희건설 등 3곳과 대주.남양.중흥.보성.삼능건설 등 광주・전남지역 14개 건설업체들이 사업예정자로 등록했던 때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는 업체들이 사업 수익성이나 사업기간 등 여러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 비교적 사업성이 낮다고 평가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2월초 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삼목건설 컨소시엄에 대해 개발구상,환경계획, 투자재원 조달계획, 시설운영 계획 등 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 공사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어등산 테마파크 관광단지는 사업비 5080억원 전액을 민자로 유치해 광산구 운수동 어등산 일대 84만평에 특급호텔과 콘도, 전망대, 27홀 규모의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윤영기기자 penfoo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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