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사관,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2005. 1. 1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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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정보보고)[주한 중국대사관 공식입장]12일 국회의원 4분은 북경 창청(長城) 호텔에 행사 내용을 설명하지 않은 채 기자회견을 개최하려고 했습니다.

호텔 측에서 호텔의 정상적인 영업과 질서에 영향을 미칠까봐 기자회견을 중단해 달라고 했으나 국회의원 분들은 이를 무시하고 회견을 강행하자 호텔쪽은 전기를 끊었습니다.

"호텔 정상영업 위해 기자회견 중단 요청했으나 무시"그후 국회의원들은 계속 현장을 떠나지 않아 큰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호텔 측은 더 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 와서 중국의 관계 법률과 규정을 알려줬으며 의원님들이 질서 회복될 수 있도록 호텔 측의 요청을 존중하여 경찰에 협조를 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님들이 떠나지 않고 호텔 회견장에 10여시간이나 체류하여 호텔의 정상적인 영업관리 질서에 큰 지장을 주었습니다.

사태처리 과정에 중국 측 관계자는 선의와 인내심을 가지고 예의있는 태도로 설득 노력을 끝까지 했습니다.

"경찰이 관계 법률・규정 알려줬으나 10시간 이상 체류해 영업에 지장"어느 나라든지 다 자기의 법과 질서가 있는데 외국인 방문객은 방문국의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준수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것처럼 중국에 오신 손님으로서 현지 법과 예의를 존중하고 지키는 것은 서로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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