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언스 '클럽5678 서비스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곳곳에 등장한 가운데, 휴대폰 결제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구세군에 기부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22일 휴대폰 결제 서비스업체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 www.mobilians.co.kr)에 따르면 구세군대한본영과의 계약을 체결, 앞으로 구세군 기부 희망자들이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의 시작으로 구세군을 통해 불우 이웃을 도우려는 사람들은 직접 거리의 자선냄비를 찾아갈 필요 없이 인터넷과 휴대폰을 이용,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2000원에서 1만원 범위의 금액을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부된 금액은 다음달 휴대폰 이용료에 추가돼 청구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별도의 노력 없이 편리하게 기부, 결제를 할 수 있다고. 특히 오프라인의 구세군 냄비가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연시에만 등장하는 것과 달리 휴대폰 결제를 이용한 기부는 상시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어서 이용자들은 시기의 제한 없이 언제든 온정의 손길을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구세군대한본영 홈페이지(http://salvationarmy.or.kr)내 ‘후원참여’ 코너를 통해 가능하다.
구세군측은 이번 휴대폰 결제를 통한 성금 납부의 시작으로 후원자들이 1년 내내 편리하게 성금을 기탁할 수 있게돼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모빌리언스는 이번 구세군 서비스의 시작으로 각종 성금, 회비, 후원금 등 오프라인 내에서 현물 거래가 오가던 부분에 휴대폰 결제를 도입시키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빌리언스의 백진호 마케팅 기획팀장은 “휴대폰 결제는 다른 결제수단과 비교해서 편리성이 뛰어난 최근에는 게임 등 온라인 거래 외에 오프라인 실물결제 부분에도 진출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구세군 내 서비스의 시작은 사회적으로도 이웃사랑의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d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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