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실종된 여대생 유골 확인

2004. 12.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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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소나무는 화성에서도 푸를까. 해발 4,000m이상에 사는 멕시코의 소나무를 화성에 옮겨심는 프로젝트가 추진중이다. 화성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실험이다. 탐사로봇을 통해 화성 곳곳에서 물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화성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은 과학자들의 뜨거운 관심사다.

미국과 멕시코의 과학자들은 멕시코 최고봉 피코 데 오리사바(해발 5,647m)에 서식하는 소나무를 화성에 이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멕시코의 국립자치대 및 베라크루스 주립대 등은 5년 전부터 화성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화성의 지구화’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베라크루스 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루이스 크루스 쿠리 교수는 “해발 4,000m이상 높이에서 자라는 나무는 피코 데 오리사바의 소나무가 유일하다”며 “산소 부족, 혹한의 날씨 등 극한 자연환경에서도 생명을 유지하는 소나무의 자생력과 저항력에 모든 연구진이 놀라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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