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출신 5인조 그룹 "ㄱ" 가요계 돌풍예고

2004. 12. 13.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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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포항시와 경북일보 주최 주니어가요제 출신들로 구성된 남성 5인조 팝보컬그룹 "ㄱ"(기역)이 가요계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숫자 1의 의미를 지닌 "ㄱ"은 첫번째, 최고라는 뜻으로 멤버 5명중 한(이동우), 허승호(호야), jD(장재동), 화랑(방효준)등 4명은 올초 포항시가 개최한 주니어 가요제 수상자들. 팀의 리더 윤익(최명훈)은 포항 MBC "정오의 희망곡-윤익의 Talk 2 Me"를 진행을 맡은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이들 모두는 보컬을 맡을 만큼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하고 있다. 윤익은 차분한 발라드를, 한은 빠른 비트의 댄스류, jD는 소울 리듬이 강한 R&B, 샤우팅 창법을 구사한 호야는 록과 헤비메탈, 그리고 화랑은 록과 R&B, 발라드 등을 자유자재로 소화할 정도. 이미 포항의 중고생들 사이에서 우상으로 자리잡은 이들은 지난 7월 싱글 앨범 "YAM"(얌)을 발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가요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타이틀곡 "얌"은 독특한 노래 제목처럼 맛있게 구성됐다. 미디움템포의 팝 스타일의 댄스곡으로 깔끔한 사운드와 다섯멤버들의 개성을 가장 잘 살리고 있는 노래다.

특히 이번 음반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지방 기획사에서 배출한 가수들이 중앙 무대로 진출한다는 점. 이들의 음반제작사업을 맡고 있는 dND엔터테인먼트의 송준호 대표는 "지방에서 중앙으로 진출하기가 쉽지 않지만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라며 "가요계가 불황인 만큼 CD판매보다 온라인을 통해 3개월 단위로 한곡씩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곡이 쌓이면 팬들을 위한 정규 앨범을 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실력있는 그룹이라는 입소문이 나자 이들에게 눈독을 들이는 기획사들이 많아졌다. 송 대표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몇몇 기획사에서 같이 일하자고 할 정도로 유혹의 손길도 많이 받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손으로 키워보고싶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합숙하고 있는 이들은 "포항 중고등학생들은 "기역"을 모델로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면서 "이 때문이라도 반드시 성공해 그들의 꿈을 꺾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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