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터미널, 부천상동에 복합쇼핑물 '소풍' 분양

2004. 12. 13. 03: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패션・전자・영화・외식 다 있어요”인공암벽・폭포도…2007년 완공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 인천 종합터미널, 일산 종합터미널 등을 보면 최근종합터미널은 더 이상 단순한 터미널은 아니다. 한 곳에서 쇼핑과 놀이문화를 모두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터미널이 복합쇼핑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있다. 부천에서도 부천터미널이 들어서면서 이처럼 ‘복합쇼핑 문화공간’이라는개념이 적용된다. 시행사 ‘부천터미널’은 부천시 원미구 상동 개남대로네거리에서 복합쇼핑몰 ‘소풍’을 지난 10일부터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8층의 연면적 6만1천여평 규모로, 이 가운데 1만3천여평은 문화 휴식 공간으로만든다.

1층부터 3층까지는 부천 상동터미널과 패션잡화점이 들어서고, 3~5층까지는전자전문점, 6~8층까지는 영화관, 9층은 옥외광장으로 구성된다. 연면적은63빌딩의 1.2배, 코엑스몰의 1.7배에 해당한다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총2846억원이 투입돼 2007년 초 완공될 예정이고, 시공은 코오롱건설이 맡는다.

패션, 잡화점은 11~93평형대가 있으며, 평당 분양값은 1층은 2400만원, 2층은1400~1500만원이다. 전자점은 7~56평형대로 구성되며, 평당 분양값은1200만원대다.

각층은 바람의 거리, 숲의 거리 등의 이름이 붙여지고, 서로 다른 내부디자인을선보인 계획이다. 건물 내부에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지름 4m, 높이 34m의웅장한 나무 조형물이 건물 전체를 떠받들듯 지을 예정이다. 부천터미널 관계자는“방문객들이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70억원을 들여 나무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4~6층은 14m 높이의봉우리 2개를 가진 거대한 암벽이 설치되고, 4~7층은 폭포가 들어선다. 3층부터5층까지는 1만7천여평의 규모의 전자전문점이 들어서는데, 전체 1450개 점포가운데 1100개가 분양이 된 상태다. 6~8층까지는 11개관의 멀티플렉스 영화관‘프리머스 시네마’와 음식점 등이 들어선다.

경기, 인천, 서울을 연결하는 부천 상동종합터미널은 고속, 시외 120개 노선이출발하며, 2009년 연장 개통될 지하철 7호선 상동역과 연계될 예정이다.

(032)322-0123.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