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 '넷싱크 DRM', 삼성 MP3P '옙' 전 기종에 탑재

음악 파일 유료화 서비스가 점차 대세로 다가오면서 국내 MP3플레이어 업체들도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에 점점 더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어느 회사의 DRM을 채택해 음악파일 유료화의 기술적 장치를 완성할 것인지 여부가 DRM 및 MP3P 업계의 비상한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잉카엔트웍스가 시장 주도업체들을 우군으로 끌어들이면서 앞서가고 있어 주목된다.

잉카엔트웍스(대표 안성민)는 9일 삼성의 MP3P인 "옙"의 전 모델에 자사의 "넷싱크 DRM(제품명: NED)"을 탑재하기로 결정됐다고 전격 발표했다.

삼섬은 원래 "시큐맥스"라는 자체 DRM을 깔고 있었는데 올초 넷싱크 DRM을 "옙" 일부 기종에 탑재하기로 계약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전 기종에 넣기로 한 것. 삼성 "옙"은 올해부터 판매가 급증하기 시작해 현재 국내 MP3P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기종이다.

그동안 DRM 업계에서는 국내 MP3P 1위업체인 아이리버가 MS의 DRM을 이미 선택한 상황이어서 2위권 업체인 삼성의 DRM 채택 여부가 큰 관심거리였다.

게다가 지난 1일 MP3P업체들의 협의체인 KPAC(회장 우중구)이 업계 공용 DRM으로 "마크애니 DRM"을 최종 결정했고, 이로써 마크애니 DRM이 주도세력으로 부상할 기회를 얻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장의 주도업체인 아이리버가 MS의 DRM을 채택해 사실상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데다, KPAC 비회원사이면서 시장 주도업체인 삼성마저 넷싱크 DRM 채택을 선언함으로써 MP3P업체들의 공용DRM 주도권 향방은 미궁에 빠졌다.

◆ "유료음악사이트" 지원이 DRM 성공의 관건앞으로 국내 MP3P업계의 표준 DRM으로 자연스럽게 부상하려면 MP3P 업체들의 지원과 함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업체들의 지원도 절대적인 변수다.

얼마나 많은 MP3P 업체와 음악 사이트들을 자사 DRM의 우군으로 끌어들이냐가 시장 성패의 열쇠라는 얘기다.

삼성을 우군으로 확보한 잉카네트웍스에 주목하는 이유다. 잉카는 삼성외에도 거원시스템, 넥스트웨이, 심스라인, 에이맥, 임팩트라, 윈테크, 터치스톤테크놀러지, 테라벨류, 메이콤 등에 넷싱크 DRM을 공급했다.

거원시스템처럼 넷싱크 DRM을 일부 모델에 한해 적용하는 등 업체마다 DRM을 모델별로 혼용하는 경우를 감안하더라도, 넷싱크 DRM은 숫적으로는 지원세력 확보에 있어 한발앞서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음악사이트는 어떤가.잉카엔트웍스측은 "넷싱크 DRM을 깔면 MS의 DRM과는 호환이 되지 않지만 마크애니 DRM과는 호환이 된다"며 "결국 아이리버 자회사인 유리온의 "펀케익닷컴(MS-DRM)"을 제외하고 국내 음악사이트의 95%정도가 넷싱크 DRM 지원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현재 넷싱크는 맥스MP3(www.maxmp3.co.kr), 쥬크온(www.jukeon.com), 아이라이크팝(www.ilikepop.com), 마이리슨(www.mylisten.com), 클릭박스(www.clickbox.co.kr) 등 20여개의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지원하고 있다.

또 EBS 라디오 어학 MP3(www.edump3.com), 다락원(www.ddnet.co.kr), 고시닷컴(www.gosi.com)등 온라인 어학사이트도 넷싱크 DRM을 적용해 지원하고 있다.

소리바다와 벅스는 아직 본격적인 유료화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다.

잉카엔트웍스 안성민 대표는 "삼성 "옙" 사용자는 유료 음악사이트에서 각기 다른 DRM을 쓰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음악사이트를 자유롭게 선택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이는 넷싱크 DRM이 개방형으로 다양한 온라인 사이트와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12월과 내년 초 대형 포털사이트와 온라인방송국, 유명 P2P업체 등이 추가적으로 "넷싱크 서비스"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리버의 경우에는 모두 MS의 DRM이 탑재돼 있으며 자회사인 유리온의 펀케익에서만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국내 유료 온라인음악사이트 중에서는 아직 MS의 DRM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없는 상황.반면 KPAC이 공용 DRM으로 선정한 마크애니의 DRM을 지원하는 음악사이트는 얼나마 될까. 이와 관련 KPAC측은 "아직 수주예정인 곳도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오픈되는 것을 꺼려해 밝힐 수 없다"는 말로 대신했다.

◆삼성, 왜 "넷싱크 DRM"을 선택했나DRM이란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와 이를 다운받는 기기 제조사가 상호호환하는 저작권보호기술을 말한다.

삼성블루텍과 잉카엔트웍스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온라인 사이트와 기기 제조사가 각기 다른 DRM을 적용함으로써 상호호환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불편으로 이어져, DRM을 탑재하지 않은 MP3플레이어를 구매했거나 어느 특정 사이트만 호환이 되는 MP3P를 구매한 소비자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한다는 설명이다.

결국 국내 유일의 개방형 DRM인 넷싱크 DRM의 채택은 아이리버의 MS DRM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삼성과 잉카측의 주장이다.

삼성측은 "수출용 제품에는 MS의 DRM을 탑재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소비자의 이익과 권리를 위해 전 기종에 넷싱크 DRM을 탑재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넷싱크 DRM 지원사이트 현황] 구분업체명Site사이트 설명비고음악㈜AD2000www.maxmp3.co.kr국내 2위 음악서비스 사이트　　판당고코리아www.ilikepop.com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www.phono.com음반 전용 쇼핑몰　위즈맥스www.mylisten.com서울음반 계열사, Anycall랜드 서비스 예정　2000mp3www.2000mp3.com국내 최초 음악다운로드 서비스　예당엔터테인먼트www.clickbox.co.kr서태지 음악 다운로드 매출 한달간 5억 달성　www.freechal.com커뮤니티 사이트　www.imbc.comMBC의 홈페이지　www.mgame.com국내 3위 게임사이트　CCM Lovewww.ccmlove.com국내 최대 CCM 음악서비스 사이트　엠비오www.mukebox.comLGT MCP가 운영　다날www.ohdio.com다날 운영　렛츠뮤직www.letsmusic.com　　인포렉스www.club5678,com국내 2위 채팅사이트　　www.cizmo.com　　야리미디어www.wavaa.com, www.cinecine.co.kr, www.cultureland.co.kr, www.bigpool.com음악서비스 사이트　킴스정보통신www.enkey.com음악서비스 사이트　로토토www.vockey.com음악전문 사이트　네오위즈www.jukeon.com국내 1위 채팅사이트　소리바다www.soribada.com국내 1위 P2P 사이트　뮤직시티www.muzcast.co.kr국내 3위 음악서비스 사이트　www.empas.com국내 5위 내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국내 1위 포털 사이트　오이뮤직www.oi.co.kr　　Aodiowww.aodio.com디지털 싱글 앨범 전문 사이트　딴지일보www.ddanzi.com딴지일보　CJ SystemsCJ Station넷마블, CGV, 엔키노 등 CJ 그룹내 모든 사이트 연계한 통합 플레이어　폴리엔터테인먼트www.polymusic.co.kr싱글음반 사이트　etimeswww.etimes.com　　모아뮤직www.moremusic.co.kr　　와라비비www.warabb.com　　옙스테이션www.yepp.co.kr　　LGT 뮤직온www.music-on.co.kr　　튜브뮤직www.tubemusic.com　　교육EBSwww.edump3.comEBS 콘텐츠 서비스　다락원www.ddnet.co.kr다락원　www.naver.com네이버 내 교육사이트　www.empas.com엠파스 내 교육사이트　유비온www.changeup.com국내 상위 편입사이트　www.wowpass.com자격증 사이트　www.deetup.com치의대 편입사이트　www.landschool.com공인중개사 전문 사이트　www.gosi.com고시 전문 사이트　www.bisangu.com대학입시 정보 사이트　킴스정보통신www.feemkey.com어학 서비스 사이트　<![if supportMisalignedColumns]><![end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