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와 앨리스>감독과 주연,두번째 방문 확정!!

2004. 11. 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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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하나와 앨리스"에서 감독, 각본, 음악까지 담당한 이와이 슈운지 감독 외에 영화에 출연하는 조연급 배우들에 크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브레터"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이번 영화에는 주연배우인 스즈키 안, 아오이 유우, 카쿠 토모히로 외에 일본에서 최고 인기 배우들과 감독들이 우정 출연해 꽤 비중 있는 연기를 선보여 미리 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철도원", "비밀" 등을 영화배우와 탤런트, 가수까지 겸하고 있는 히로스에 로쿄가 이번 영화에서 오디션을 담당하고 있는 디렉터 역으로 출연한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히로스에 로쿄는 극중 마지막 오디션 신에서 현장을 담당하며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역으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

출산 이후 영화나 TV등에 출연하지 않았던 히로스에 로쿄는 이번 "하나와 앨리스"를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에 자신의 모습을 내 비친 셈이됐다.

또 최근 개봉된 "세상에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주연을 맡은 오사와 타카오도 출연한다. 극중 료 역할을 맡은 그는 카메라맨으로 발레를 하는 앨리스의 모습을 촬영하게 되고 앨리스가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요한 열쇠 역할에 한몫 하게 된다.

"사무라이 픽션"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과 마니아들을 가진 나카노 히로유키 감독도 이번 영화에서 사진작가로 출연한다.

히로유키 감독은 극중 잡지 표지모델을 뽑는 감독 겸 사진작가로 앨리스를 오디션에 낙방(?)시키는 깜짝 출연이지만 이 결과를 통해 앨리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캐릭터로 분한다.

나카노 히로유키 감독은 이와이 슈운지 감독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관계로 스스로가 "이와이 마니아"라고 자청할 정도로 슈운지 감독에게 존경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 출연도 히로유키 감독이 자청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앨리스의 철없는 엄마 역으로 일본 중견배우 아이다 쇼크가 출연한다. 아이다 쇼크는 과거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여성 듀오 "웡크"이 멤버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중견배우로 통하는 인물이다.

또 "포스트 맨 블루스" 등 일본 최고의 베테랑 배우로 통하는 히라이즈미 세이가 앨리스 아버지 역으로 등장한다.

이밖에 "춤추는 대수사선"에서 간다 서장역으로 출연했더 키무라 타에가 앨리스가 발레 선생님역으로 등장하며 "동경공략", TV드라마 "트릭"에서 교수로 열연했던 아베 히로시가 이혼한 앨리스의 엄마인 아이다 쇼크의 남자친구로 분한다 . 최재영기자 wolfchoi@newsis.com <관련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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