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강화마루 100만평 공급자신"(상보)

2004. 10. 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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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규석기자]한솔홈데코(대표 유명근)가 5일 유럽풍 최고급 마루인 소폭(小幅) 마루 "Reve(레브)" 를 출시, 강화마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레브는 기존 190mm(가로) ㆍ1200mm(세로) 규격의 강화마루를 합판마루 규격인 100mmㆍ800mm로 변환하고 신규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충격이나 긁힘에도 흠집걱정이 없는 강화마루의 실용성에 디자인과 색감이 우수한 합판마루의 장점을 결합시킨 신개념의 인테리어 마루이다.

한솔홈데코는 이번 제품과 기존 제품(한솔락마루)를 통해 연간 100만평(300여억원)의 물량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합판마루시장 잠식을 감안할 경우 100만평을 크게 추월할 것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강화마루시장 268만평 가운데 76만평을 공급했다.

한솔홈데코는 레브의 출시를 위해 원목마루 수준의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하는데 역점을 뒀다. 특히 비접착식 마루를 완성하는 핵심 기술인 마루연결 기술의 경우 타 업체에서는 해외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도입한 것에 반해 자체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레브는 비접착 방식을 도입,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등 환경 친화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 광촉매와 옥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다 차음(遮音)효과도 뛰어나 최고급 온돌마루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회사측은 자신하고 있다.

김상우 영업본부장은 "두 개 이상의 디자인을 이용한 패턴 시공이 가능한 만큼 패션 욕구가 강한 주부 및 인테리어 전문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고급 제품으로 고가마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폭마루는 지난해 1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닥재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한솔홈데코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전체 온돌 마루시장의 70%를 차지하는 합판마루를 대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본부장은 "최근 웰빙(Well-being) 문화 확산과 함께 소비자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면서 주거환경의 고급화와 건강 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최신 유럽형 강화마루인 "레브"는 최고급 강화마루로서 주거환경의 질적 개선을 꾀하는 동시에 온돌마루 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규석기자 lee2002@moneytoday.co.kr<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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