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의 샷"" 가을 그린 뜨거웠다

2004. 9. 23. 02: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일보사(사장 사광기)가 후원하고 프랑크푸르트한인골프회(회장 김기호)가 주관한 재독한인골프대회가 지난 18일 오전 8시30분부터 중부독일의 명문골프 클럽인 브라운펠스 골프장에서 사광기 세계일보사 사장과 김종해 프랑크푸르트 총영사를 비롯한 전독 각지에서 온 94명의 한인 골프애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섭씨 22도의 쾌적한 기온의 전형적인 가을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뮌헨, 함부르크, 아헨, 뒤셀도르프 등 전독 각지에서 참석한 남녀 골프 동호인들은 열전을 벌인 끝에 전례없는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대회 참가자 가운데 싱글 핸디캡 보유자가 22명이나 된 이날 경기에서 이날의 마스터상인 브루토 1등상은 합계 77타를 친 박노승(핸디 6)씨에게 돌아갔고 78타를 친 호병원(핸디 6)씨가 2등, 79타를 친 최종남(핸디 5)씨가 3등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A조 네토 상은 77타를 친 박영문씨가 5언더파를 기록하며 1등을 차지했고 2등은 최상용씨, 3등은 김철환씨에게 돌아갔다. B조 네토 1등상은 83타를 기록한 정원덕씨, 2등은 86타를 친 홍성신씨, 3등은 87타를 기록한 주근호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C조 네토 1등은 83타를 기록한 윤용근씨, 2등은 변윤정씨, 3등은 송규철씨에게 돌아갔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장타상은 남자 이철우씨, 여자 박정순씨가 차지했고 근접상은 남자 최학열씨, 여자 최임경씨에게 돌아갔다.

서울에서 대회 격려차 프랑크푸르트에 온 사광기 사장은 인사말에서 “세계일보가 중앙 일간신문사로는 유일하게 유럽에서 해외판을 발행하고 있고 지난 2년 동안 중앙 일간지 가운데 가장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룩한 신문이 됐다”고 밝히고 “세계일보는 계속해서 독일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배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 사장은 이날 대회에서 수상한 17명의 입상자들에게 한국의 용평 리조트 골프장의 그린 피 면제와 용평 콘도 숙박 이용 50% 할인 혜택을 세게일보 시계와 함께 부상으로 내놓아 수상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김기호 프랑크푸르트 한인골프회회장은 “재독한인골프대회 사상 참가자가 100명에 이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세계일보가 교민들을 위해 항상 변함없는 배려와 관심을 지녀온 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이날 골프대회는 세계일보사가 독일에서 후원한 두번째 대회였으며 지난주에 부임한 김종해 프랑크푸르트총영사가 인사말을 하는 등 교민들과 갖는 첫 상견례의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송용철 세계가정연합유럽회장과 윤남수 세계일보유럽본부장이 참석, 후원사 행사를 지원했다. 프랑크푸르트=남정호 특파원◇사광기 세계일보 사장이 제2회 세계일보사 사장배 재독한인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왼쪽> 사광기(하단 왼쪽에서 두번째) 사장과 송용철(하단 오른쪽에서 두번째) 세계가정평화연합유럽회장, 김종해(맨 왼쪽) 프랑크푸르트총영사, 김기호 프랑크푸르트한인골프회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세계일보사장배 재독한인골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