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성장+배당주 매력..매수-동부

[머니투데이 이기형기자]동부증권은 4일 엠케이전자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그리도 높은 배당성향을 가진 회사라며 매수 투자의견, 목표주가 9350원을 제시했다.

장윤석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엠케이전자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연평균 40% 이상의 고속성장을 이어 가고 있고, 3년 연속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이같이 성장성과 수익성이 뒷받침 됨과 동시에 전년 750원의(시가배당율 18.8%) 배당을 실시하는등 고배당 성향을 유지할 게획을 가지고 있어 배당주의 매력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펀더멘털에 미루어볼때 현주가(3일 5800원)는 정상을 크게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의 주가하락은 정보기술(IT)경기 전반적인 침체에 대한 우려감에 의한 것이지만, 엠케이전자가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여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과 반도체에 사용하는 본딩와이어는 플래시 메모리, 카메라모듈 등의 성장과 함께 그수요가 오히려 늘고 있다는 점등을 감안할 때 성장가능성은 높아보인다"고 분석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매출처 다변화 및 본딩 와이어 시장의 성장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감안할 때 목표주가 9350원은 결코 높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기형기자 leeki@moneytoday.co.kr<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