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 바쁘면 삼복더위 잊는다

2004. 7. 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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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충북 곳곳서 시인・정치・공예교실등 풍성찌는 듯한 더위,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 방안에서 선풍기 바람과 에어컨에 몸을 맡기기보다 호기심과 할 거리를 찾아 땀을흘리는 것은 어떨까. 방학을 맞아 충북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캠프가 열린다.

■ 숲속의 시인학교= 다음달 14~15일 충북 충주시와 괴산군에서 숲속의시인학교가 문을 연다.

한국시인작가협회와 도서출판 문학아카데미가 마련한 행사는 시인, 작가와 학생,문학지망생 등 300여 명이 시를 짓고, 읽고, 배운다.

14일 저녁 7시에는 괴산군 연풍면 이화여대 고사리수련관에서 문학 총회와불꽃놀이, 모닥불 축제, 시인과 대화 시간 등이 마련된다.

15일 백일장에 이어 문학특강과 문경새재 관광을 한다. (043-850-5158) ■ 웰빙 서머 페스티벌= 한국공예관은 3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전시,체험이 어우러진 여름 잔치를 연다.

공예관 1층에서는 직지 문화상품전, 지역특산물전이 있고 봉숭아 물들이기,콩나물 키우기, 종이배 만들기 등을 할 수 있으며, 2층에는 역대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특별전이 있다.

3층에서는 청주대추술 등 지역 특산물과 솟대, 모시제품 등이 전시되고,오미자차・백연차 등 여름 차 시음회가 열린다.

4층에서는 한지공예, 나무 곤충 공예, 물레 체험, 종이접기 등을 할 수 있다.

(043-268-0255) ■ 날씨 체험 캠프= 청주기상대는 다음달 9~13일 날씨 체험 캠프를 연다.

청주시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루 20명씩 5기로 나눠 오후 1시부터5시까지 진행된다.

자연의 법칙과 날씨를 자세히 알아보는 ‘돋보기로 보는 날씨 관측’,‘일기예보에서 내일 비가 온대요’, ‘일기도 그리기’, ‘관측실습 및 기상청홈페이지 소개・활용방법’ 등의 수업이 있다. (043-265-0366) ■ 정치체험학교= 충북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3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 ‘일일 정치체험학교’를 연다.

다음 세대 여성지도자로 성장할 여학생들에게 정치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하려고 준비한 여성 정치학교에서는 청와대・국회 방문, 열린우리당・민주노동당등 정당 견학, 여성 국회의원과 대화 등의 시간이 마련된다. (043-250-4477) ■ 미술 교실= 청주 신미술관은 다음달 4일부터 27일까지 2004 여름미술특강 ‘미술관은 내 친구’를 운영한다. 학교 수업에서 만나지 못했던 미술관전시작품을 활용해 다양한 창작과 관람을 할 수 있다.

얼굴 관찰 그리기, 감상화 그리기, 조형물 만들기, 액자 만들기, 동양화 그리기등을 할 수 있으며, 작품을 제대로 보고 느끼는 감상법 교육도 있다.

(043-264-5545)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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