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휴맥스, 美 가전 유통 진출..강세

2004. 7. 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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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형석기자]휴맥스가 미국 가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휴맥스는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주말보다 750원(8.52%) 오른 9560원에거래되고 있다.

휴맥스는 대형유통매장인 서킷시티(CircuitCity), 굿가이즈(GoodGuys) 등을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Amazon.com), 베스트바이(BestBuy.com) 등 일반유통시장에 PVR 제품을 최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80시간 및 300시간 연속녹화가 가능한 ‘T800’(80기가바이트 HDD내장)과 ‘T2500’(250기가바이트 HDD내장)제품이다. 대당 소비자가는 각각 299달러(34만원 내외)와 699달러(80만원 내외)이들 제품은 TV화면을 통해 편리하게 프로그램을 검색, 선택하고, 예약 녹화할 수 있는 EPG(전자식 방송프로그램 가이드)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있으며, 지상파와 케이블 TV 방송을 하드디스크에 저장,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도록 한다. PC와 연결시키면 사진, 음악 등의 보고 듣는 컨텐츠를 PC모니터가 아닌 대화면의 TV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일종의 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킹 기능도 갖추고 있다.

휴맥스 측은 "티보와 공동브랜드로 미국 유수의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함으로써 일반 유통시장에서 휴맥스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디지털 가전 전문회사로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휴맥스는 기존에 디지털 위성방송수신용 셋톱박스를 미국 위성방송시장에 공급해 왔으나 PVR제품을 일반유통에 자가브랜드로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티보는 1997년에 설립되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세계최대의 PVR 업체로, PVR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가입자수는 120 만명에 이른다.

정형석기자 chs@moneytoday.co.kr<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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