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전선・넥상스코리아 공개매수후 상폐(상보)

2004. 6. 1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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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효진기자]프랑스의 넥상스 그룹이 극동전선과 넥상스코리아 주식을 공개매수한 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극동전선과 넥상스코리아의 최대주주인 넥상스 Participations은 넥상스그룹의 100% 자회사다.

17일 넥상스그룹이 주간사인 굿모닝신한증권을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극동전선 및 넥상스코리아 유통주식 전부를 대상으로 각각 공개매수를 실시한다"며 "목표수량에 미달할 경우에도 공개매수에 응한 전량에 대해서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매수는 이달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굿모닝신한증권을 통해 이뤄진다.

넥상스그룹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집중된 경영권 및 자회사로서 원활한 그룹 통합을 이루고자 이번 공개매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기대하는 수준의 충분한 주식을 취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자발적인 상장 폐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개매수가액은 지난 15일 종가대비 각각 33.8%, 34.4%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넥상스코리아 2,000원, 극동전선 25,000원이다. 과거 1년 평균 종가 대비 넥상스코리아 57.7%, 극동전선 46.4%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넥상스그룹은 자회사 넥상스 Participations를 통해 극동전선과 넥상스코리아에 대해 50%이상의 의결권을 확보하고 있다. 넥상스그룹은 세계 제1의 케이블 및 전선제품 생산업체로 전선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다.

공개매수 주간사인 굿모닝신한증권 IB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가액이 최근 시가에 15~20% 수준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높은 수준이고 공개매수 후 기대되는 수준의 주식이 매입될 경우 자발적 상장폐지를 신청할 계획을 감안하면 많은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매수 청약 주주들을 위해 제휴은행 FNA 계좌를 통한 청약계좌 개설 허용, 전화를 통한 공개매수 청약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효진기자 arbo@moneytoday.co.kr<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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