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3천권 소장 대형 인터넷 만화방 탄생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2004. 4. 2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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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1천권 이상의 만화가 업데이트 되는 인터넷 만화방이 등장한다.

포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은 종전 만화 서비스를 대폭 개편, 만화 전문 사이트인 봉성닷컴, 이재학닷컴, 김풍쩜넷, 코믹플러스, 서울문화사 등 총 15개 업체와 제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하나포스닷컴 만화방(comic.hanafos.com) 서비스를 새로 오픈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만화방은 총 2만3천여권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매주 1천권 이상을 업데이트 해 6월말에는 총 3만여권 이상의 만화책을 갖추게 된다.

이는 인터넷 만화 서비스 중 가장 많은 만화책 권수 및 종류를 구비하는 것으로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를 자랑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나포스닷컴 만화방은 무협, 순정, 코믹, 호러, 액션, 드라마, SF, 스포츠, 인 등 장르별로 서비스 되며, 과거 70, 80년대부터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까지 일본, 한국 등 국내외 다양한 출판년도별 만화책을 제공한다.

가격은 24시간 하루 종일 보는 금액이 2천원. 만화책 한권도 안되는 값으로 만화방에 진열된 모든 만화책들을 맘껏 볼 수 있다. 1시간 정액은 900원, 1개월 정액은 1만2천원, 순정이나 병영물 등 특정 장르만 열람할 수 있는 개별 패키지는 1일 1천원 정액에 서비스 된다.

한권 한권 돈을 내고 보는 경우는 권당 300원에 제공한다.

만화책 특유의 까끌까끌한 재질감, 잉크가 묻어나올 것 같은 색감, 진짜 책 넘기듯 넘어가는 뷰어창 등도 책냄새 풀풀 나는 진짜 오프라인 만화방에 앉아 만화를 보는 듯한 감칠맛을 준다. "무료만화" 코너를 이용하면 매주 업데이트 되는 인기 만화들을 공짜로 볼 수 있어 유용하다.

보고 있던 만화 페이지를 표시, 다시 볼때 마지막 본 페이지를 바로 열어볼 수 있는 "책갈피" 서비스도 이색적이다. 또, 최근 이용 작품, 예약 작품 목록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다.

하나포스닷컴 안병균 사장은 "오프라인 상의 매장들도 대형만이 살아남 듯 만화, 음악 등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들도 점차 대형화 추세로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하나포스닷컴 만화방의 경우도 양적 질적 차원에서 국내 최고의 만화 서비스를 지향함으로써 인터넷 만화 마니아들의 1등 단골 사이트로 자리매김 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하나포스닷컴 만화방은 신규 오픈 기념으로 "만화책 속 비상금 1천만원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치 오랜만에 꺼내본 책 속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비상금을 찾아내 쾌재를 부르듯, 사이버 만화책을 읽다보면 책속이 숨겨진 비상금이 여기저기서 툭툭 튀어나와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찾아낸 비상금은 현금으로 개인 통장에 입금해 준다. 또, 5월 중 최대 유료 이용 회원에겐 100만원 현금을 선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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