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표방 인터넷신문 "데일리안" 창간

2004. 4. 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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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미숙기자]건전한 보수진영을 대변할 새로운 인터넷신문인 "데일리안"(www.dailian.co.kr)이 4월 1일 공식 창간됐다.

"데일리안"은 창간사를 통해 최근 부패와 부조리를 청산하자는 시대적,사회적 요구에 부응, 편법과 반칙으로 점철된 낡은 보수의 시대는 지나갔으며 이제는 미래지향적인 ´새롭고 개혁적인 보수´이념이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은 우리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보-혁간 이념대립이 참여정부 출범 뒤 특히 인터넷분야에서 편중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직시하고 새로운 인터넷매체로서 이를 해소하는 균형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데일리안"은 창간특집호로"한국의 보수를 반성한다"라는 제목의 기획물을 실었다. 보수세력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심층적으로 진단한 이 기획물은 우선 10대부터 50대까지를 대표한 5명의 글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각계 전문가는 물론 네티즌들의 글도 추가로 실을 계획이다.

´데일리안´은 또 소설가, 시인이자 사회평론가인 복거일(57)씨를 초대해 우리 사회를 심층 진단하는 인터뷰 내용도 1일자 창간호에 실었다.

"데일리안"은 "토론이 있는 인터넷신문"이라는 창간 취지에 걸맞게 "자유토론방"의 비중을 높여 각계 각층의 다양한 시각을 적극 반영,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특히 "넷포터"라는 시민기자제도를 운영, 네티즌들이 직접 현장을 뛰면서 기사를 쓰도록 해 취재 사각지역 해소와 함께 현장감 있는 기사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창간 작업을 진두 지휘해 온 민병호 ㈜이비뉴스 대표는 "보수를 표방한다 해서 부패로 점철된 기득권 세력을 두둔하고 과거에 집착하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면서 "기울어진 보-혁의 이념적 편중현상을 바로잡아 국민대통합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 대표는 이와함께 "한달 이상 홍보사이트를 운영해 본 결과, 의외로 호응도가 높았다"며 "이를 통해 참신한 글짱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만남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비뉴스는 산업뉴스 전문채널로 "ebn산업정보"와 유료사이트인 "ebn스틸뉴스"(철강), "ebn화학뉴스"(화학), ebn바다뉴스"(조선.해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인터넷신문협회 소속 회원사이다.

이미숙기자 bullish@moneytoday.co.kr<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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