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첫 인터넷 수능강의 원활(종합)

2004. 4. 1. 05: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접속대란 없었으나 일부지역 장애오늘 오후 8시부터 2일 새벽 `고비"회원가입 3만여명, 문의전화 150통 (서울=연합뉴스) 강의영.홍제성 기자=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하나로 교육방송(EBS)의 인터넷 수능강의가 1일 새벽 시작됐으나 전용 사이트(www.ebsi.co.kr) 개통 시간대가 새벽이어서 접속 폭주는 발생하지 않았다.

교육인적자원부와 EBS 등은 일단 개통 직후 접속 대란이 없었다는 점에 안도하면서도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접속 및 다운로드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긴장을늦추지 않고 있다.

인터넷 전용 사이트는 이날 2시10분 위성케이블 채널인 EBS플러스1을 통해 초급강의인 언어영역의 `7차 언어 유형으로 시작하기"가 처음 송출되면서 동시에 개통됐다.

EBS는 오전 2시33분께 20만명이 동시접속 가능한 웹 최대 접속자가 1만2천600여명이었으며 3시9분 7천92명, 4시 5천473명으로 줄었다가 5시16분엔 5천587명으로 약간 증가했다.

10만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동영상 강의(VOD) 접속자는 같은 시간 317명으로 최대를 기록했고 4시 174명, 5시16분 188명으로 감소했다.

또 이날 개통 이후 새로 3천여명이 회원에 가입, 지난달 26~28일 임시개통 때의가입자까지 합쳐 3만여명으로 늘어났다.

시간대별로 동영상 강의를 내려받기(다운로드)한 학생은 2시~3시 316명, 3~4시278명, 4-5시 188명, 5-6시 69명으로 서버 이용률이 10%정도에 그쳤다.

EBS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스템 과부하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서버별 모니터링 시스템 분석 결과도 양호하다"며 "일부 접속 장애는 PC 등 사용자 환경이 나쁘거나 회선이 불안정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학생이 잠자는 시간대임에도 인터넷 수능 강의에 비교적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EBS와 LG CNS의 콜센터 인력을 중심으로 한 민원접수반(민원안내 1588-1580)에는 150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려 왔다.

LG CNS 콜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다양한 문의가 왔으나강의 편성표, 교재 문의, 회원 가입 방법 등의 일반적인 질문이 주를 이뤘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접속장애로 많은 학생들이 1시간 동안 동영상 강의를시청하지 못했으며 전북.강원 등 일부 산간 및 오지 지역에선 느린 회선 속도 등으로 로 수강에 애를 먹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와 EBS 등은 학생들이 이날 수업을 마친 뒤 귀가해 사이트에 접속하는 오후 8시부터 2일 새벽까지 가장 많은 접속자가 몰릴 것으로 보고 만반의 대책을마련중이다.

아울러 개통 시점에 서범석 교육부 차관과 고석만 EBS 사장, 권영만 EBS 부사장등이 자리를 지킨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안병영 교육부총리와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 등이 상황실을 찾을 예정이다.

keykey@yna.co.kr jsa@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