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 아파트 곤돌라 자원화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청이 무용지물로 전락한 아파트 곤돌라(인양기)를 자원화하는 운동을 펴고 있다.
북구청은 21일 "아파트 주민, 시민단체 등과 함께 화물승강기 설치 등으로 불필요해진 곤돌라를 철거해 고철로 자원화하는 범시민운동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곤돌라는 그동안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와 이용상 불편함 등으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해 왔으며, 이삿짐 운반장비 발달도 곤돌라 사용기피 현상에 일조했다.
또 2001년 "주택건설기준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7층 이상 건물의 경우 곤돌라 대신 화물승강기를 설치토록 한 것도 곤돌라의 이용가치를 크게 떨어트렸다.
반면 고철덩어리인 곤돌라는 1기당 무게만 1.5t에 달해 고철대란이 일고 있는 요즘엔 그 효용가치가 아주 높다.
이에 따라 북구청은 현행법에 따라 입주자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난 11일 중흥동 모아아파트에서 곤돌라 7기를 첫 철거했으며, 이날 수거된 고철만 자그만치 10.5톤에 이른다.
이어 구는 오는 23일 오치동 오치주공아파트에서 곤돌라 13기를 추가철거할 예정이며, 문흥동 광명아파트와 동림동 유일가든아파트 곤돌라 12개도 수거하기 위해 현재 아파트자치위원회 등과 협의중이다.
구청 관계자는 "생활 주변을 꼼꼼히 살펴보면 숨은 자원이 의외로 많다"며 "무용지물로 방치된 곤돌라를 자원화하는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창헌기자 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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