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디카 MP3..e쇼핑몰 "디지털"이 효자상품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2003. 11. 28.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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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제품이 불황기 "효자상품"이 되고 있다.

경기침체로 다른 상품매출이 감소한 반면 PC는 물론 디지털카메라 MP3 등 디지털제품의 판매는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히트상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가격비교사이트 마이마진(www.mymargin.com)은 최근 대형몰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위 5개 쇼핑몰의 전 상품 카테고리에서 디지털 제품의 판매비율이 4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LG이숍 인터파크 등 상위 5대 쇼핑몰 월평균 매출비중 중 PC 주변기기 부품이 16.39%로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디지털카메라 등이 13.6%, MP3 플레이어 등은 7.09%, 휴대폰 2.77%로 디지털 관련제품이 전체 판매비중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마이마진 신재호 이사는 "불황기 디지털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과거 잠재고객으로 분류되던 대학생 및 젊은 직장인도 주요 고객으로 함께 주목받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마이마진은 대학생동아리 협찬 등 지원을 통해 주요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쎄일(www.esale.co.kr)에서도 올해 디지털 관련 제품이 강세다. 이쎄일이 선정한 올해 최고 히트상품 1위에는 MP3플레이어 (아이리버 MP3 iFP-390T)가, 2위와 3위는 휴대폰(애니콜 SCH-E170), 펜티엄PC로 나타났다. 이외 삼성 센스노트북, 디지털카메라 V4 등이 4위와 5위를 차지 1위부터 5위까지를 디지털 제품이 휩쓴 것.이중 MP3와 휴대폰 등은 최근 2개월 사이 500여개 이상이 팔려 "효자 상품" 반열에 올랐다.

이쎄일의 장영철 CM팀장은 "히트상품들은 보면 올 한해 경기흐름이나 소비심리를 확인할 수 있다"며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도 유행 디지털 아이템의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옥션(www.auction.co.kr) 역시 올들어 디지털카메라, DVD플레이어,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옥션 박주만 상무는 "올 연말쯤에는 품목별 디지털 제품의 비중이 최고 70%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디지털제품이 불황기에도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디카와 홈씨어터 등 관련 제품의 가격은 물론 성능개선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특히 디지털카메라는 올 경기상황에도 불구, 젊은층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디지털캠코더 등을 밀어내며 주류로 떠오른 경우.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디지털캠코더 판매량이 제자리인 반면 디카 판매가 급증, 매출도 전년대비 3배가량 늘었다.

인터파크 영상가전 담당 MD 서정환 과장은 "가격대비 디지털캠코더보다 저렴하고 모델이 다양해지면서 올들어 디카 시장이 급성장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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