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삼화전기 노조, "회사측이 성실한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회사측 안 수용 못해"
2003. 11. 27. 12:52
【청주=뉴시스】 청주 삼화전기 노조는 27일 사측이 제시한 청주공장과 충주공장의 인력과 설비시설 축소 방안과 관련, "회사측으로부터 아직까지 공식적인 내용을 통보 받지 못한데다 성실한 자세로 노사협의회에 임하지 않으면 회사측 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일각에서 노조측이 먼저 인력감축안을 제시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받는 임금에서 한 푼도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사측이 공장을 폐쇄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충주공장 50%, 청주공장 40% 감축 운운하는 것은 외부적으로는 노조원들에게 인심을 쓰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설비를 중국 텐진으로 옮기려는 의도"라며 "이는 회사가 어려울때마다 상여금을 반납하고 묵묵히 구조조정을 이행해 온 노조원들을 기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회사측이 이같은 노조원들의 입장을 받아들여주지 않으면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기자 kim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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