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불량 생식.선식 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2003. 11. 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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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13일부터 6일 동안 대전.충청지역 내 23개 생식.선식 제조 및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위생상태가 불량하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한 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식약청은 이번 단속기간 동안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1년간 생산 제품에 대해 자체적으로 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충남 예산군 고덕면 ㈜인포에버와 지난 8월 27일 충북 영동 특산영농조합에서 감식초 200kg을 구입한 뒤 변경신고도 없이 이를 여과, 살균해 "태평선식 감식초"란 품목으로 판매한충북 진천군 진천읍 ㈜태평선식 등을 단속했다.

또 전남 구례군 "도울F&B"사는 정부에서 식품의 안정성을 보증하는 것처럼 일부 제품의 포장지에 "HACCP인증업체" 표시를 했다 단속에 적발됐다.

대전식약청은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7개 업체를 관할 시.도 보건위생과에 통보, 영업정지나 과태료 처분했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이어트와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생식과 선식제품의 위생관리상태 등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며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처벌을 내려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철호기자 ch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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