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직원도 개표기 비리에 연루

2003. 10. 17.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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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자개표기 금품 비리 문제로 관우정보기술의 유재화 사장이 검찰에 구속된 데 이어 SK C&C의 공공영업팀 김모 차장까지 구속영장이 발급돼 SK C&C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17일 검찰은 대선 전자개표기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SK C&C의 공공영업 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금품로비를 펼친 혐의를 확인했다며 SK C&C의 김모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K C&C 관계자는 "영업대표 개인이 벌인 일이어서 정확한 내용을 알수 없다"며 "확실한 것은 SK C&C가 이번 금품 제공에 회사 차원의 개입이 전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김모 차장은 선관위 금품비리 파문이 보도된 지난 16일 오전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 정확한 사건 경위 조차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으며 서울지검의 사건 수사 발표를 통해 김모 차장이 연루된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SK C&C는 이번 사건에 조직적으로 개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업대표의 비리 의혹에 휩싸여 회사의 공적 이미지마저 실추되고 있어 향후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까 걱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 C&C는 검찰의 사건 수사 결과가 조속히 나오길 바라면서 확산되고 있는 비리 문제의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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