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다운로드 판매 넓힌다"

[머니투데이] 안철수연구소가 개인과 소기업 고객을 위해 구매방식이 용이한 다운로드 판매를 넓힌다.

안철수연구소는 솔루션ㆍ서비스 공급 업체인 다우데이타시스템(대표 이진)과 온라인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1일 오픈하는 다운로드 판매 전용 사이트에서 ACS, V3Pro 2002 Deluxe, V3Net Windows Server 등을 판매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운로드 판매는 CD나 매뉴얼이 들어있는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고 인터넷에서 설치 파일을 바로 다운로드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구매와 설치가 간편하며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안철수연구소 임영선 고객만족센터장은 "보안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보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개인이나 소기업에서 보안 대책 마련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보다 쉽게 원하는 정보와 제품을 얻을 수 있도록 온라인 채널을 추가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고객 접점을 늘려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갈 방침이다.

이번 온라인 판매를 맞아 다우데이타시스템은 3, 6, 9번째 구매자에게 선물을 증정하거나 V3Pro 2002 다운로드 구입 시 추가로 보안 ASP 3개월 무료 사용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4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판매를 시작해 현재 자사 사이트는 물론 휴먼컴(대표 에드워드 팽),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에서 V3Pro 2002, ACS(AhnLab Client Security 1.0)의 다운로드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다운로드 판매 개시 후 매출이 급속히 증가해 매년 6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며 "네티즌 중심으로 개인이나 소기업 사용자들의 구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판촉 행사등을 통해 보안 대책 수립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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