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노선・시간표 정류장마다 표시하길

2003. 9. 2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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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인천 구간을 출퇴근하는 회사원이다. 주로 시외버스를 이용하는데운수회사의 서비스에 불만을 갖고 있다.

첫째, 노선과 시간표에 대한 안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처음에 노선을 찾는데만 1주 이상 소요되었다. 운수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있더라도 자료가 최근 정보로 수정되어 있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결국큰길가의 구두수선방을 돌아다니며 수소문해 간신히 노선을 알아내고 정류장을찾아갔지만 다음 문제는 시간표였다. 정류장 어디에도 시외버스 시간표는 붙어있지 않았고 승객은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다.

둘째, 기사의 친절도가 떨어진다. 물론 개인별로 천차만별이다. 내가 애용하는버스의 어떤 분은 정말 친절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일부 기사의 경우 손님이 별로 없어 보이면 정류장을 그냥 지나치기도 하고안내방송을 할 때는 거의 시비조다.

운수회사에 작은 제안을 하고 싶다. 시외버스 정류장마다 노선도와 시간표를부착해 주었으면 좋겠다. 내 생각엔 A4 용지에 출력한 뒤 코팅해서 정류장마다붙이면 예산은 그렇게 많이 들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승차요금을 현금으로 내는승객을 위해 요금 회수함에 충분한 잔돈(1천원짜리)을 구비했으면 좋겠다. 이런작은 부분부터 개선되어야 국가고객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다.

곽영남/경기 안양시 범계동ⓒ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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