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이미숙, 전도연 주연의 영화 "스캔들" 23일 첫 공개,내달 2일 개봉
【서울=뉴시스】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 주연의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감독 이재용, 제작 영화사 봄)가 23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언론에 공개됐다.
시사회에 이어 열린 이날 기자 회견장에는 이재용 감독과 주인공 배용준, 전도연, 이미숙, 이소연(이소옥 역) 등이 참석했다.
시사회를 열기 전 무대인사에서 감독과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며 "항상 떨리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스캔들"은 조선시대 최고의 요부와 바람둥이, 그리고 정절녀가 벌이는 사랑게임을 그린 멜로물이다.
극중 배용준이 맡은 역은, 시.서.화에 두루 능하면서도 조씨부인과 과부 숙부인 사이에서 갈팡질팔하는 바람둥이 조원이다.
그리고 지난 82년 "장희빈" 이후 20년만에 "요부"역을 맡게 된 이미숙은, 어려서부터 총명해 어깨너머로 "사서삼경"을 깨쳤지만 여자로 태어난 것에 한과 불만을 지니고 있어 사대부 현모양처의 삶을 살면서 남몰래 남자들을 정복하는 걸 즐기는 "조씨부인" 역을 맡았다.
전도연은 바람둥이 조원의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렬한 구애작전에도 좀처럼 넘어가지 않고 9년간 수절하며 열녀문까지 하사 받은 정절녀 "숙부인" 으로 분한다.
영화 "스캔들"은, 1782년에 출간된 프랑스 작가 쇼데를로 드 라클로(Choderlos de Laclos)의 서간체 소설 "위험한 관계"의 원작을 18세기 조선 정조시대로 배경을 옮겨와 당시 시대를 앞서갔던 젊은이들의 사랑과 욕망을 우아스럽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머스럽게 그렸다.
순제작비 50억원이 투입된 영화 "스캔들"은 지난 2월 6일 남산 한옥 마을에서 첫 촬영에 들어간지 9개월만인 오는 10월 2일 CJ엔터테인먼트의 배급망을 타고 개봉된다.
<관련 사진 있음> 이성구 기자 bro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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