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야인시대" 후속, 10월 3일 첫 방송 "왕의 여자" 배역 확정

2003. 8. 2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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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BS가 "야인시대" 후속으로 10월 3일 60분물 78부작으로 첫 방송하는 대하사극 "왕의 여자"(극본 윤정건 연출 김재형.정효)주요 배역이 확정댔다.

"왕의 여자"의 시대적 배경은 1591년(선조 24년)부터 1623년(인조 1년)사이.이 30여년의 역사는 두 번에 걸친 왜란과 내란, 그리고 반정까지 곁들였던 그야말로 격변과 혼란의 역사이다.

난세를 가로 지르며 왕조의 명운을 지켜냈던 역사의 주역들과 이들을 보듬어 안아야했던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월탄 박종화의 "자고 가는 저 구름아" 를 원작으로, SBS가 사극의 대가인 "여인천하" 의 김재형 PD를 앞세워 야심차게 준비해온 대작이다.

광해군(지성 분)은 아버지인 선조를 독살하고, 친형인 임해군을 살해하였던, 비록 자신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엄연히 어머니인 인목대비(정혜영 분)를 유폐하고 동생인 영창을 증살하였다.

그리고 아버지의 여자였던 개똥이(박선영 분)를 취하는, 그야말로 패륜으로 일관되어 있다. 그러나 이 사실들은 광해군을 몰아냈던 반정 세력들이 기록을 했던 자료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광해군을 미화하거나 면죄부를 주자는 것이 아니고, 다만 광해의 입을 통해 당시 상황을 승자의 기록에서 거품을 뺀, 사실에 가까운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외 출연자로 동정월 역에 김혜리, 이한 역에 이훈, 임동진.이혜숙.김유석.정태우.사강 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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