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주가 고평가 분석 "약세"

2003. 8. 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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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엔젤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분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유엔젤은 오전 10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2450원(6.25%) 하락한 3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원증권은 유엔젤의 2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수준이며 성장성대비 고평가됐다며 "비중축소"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홍종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엔젤의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이 각각 36.9 배와 32.3 배로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 평균대비 높아 고평가상태"라고 분석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또 수익성이 높은 무선인터넷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매출의 성장 둔화로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상반기 순이익의 높은 증가율은 예상했던 수준으로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태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엔젤의 현주가는 올해 및 내년 예상실적 대비 PER이 각각 30.4배 24.9배에 이르고 있어 고평가 국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지난달 상장 이후 현재까지 기관의 1개월 보호예수물량이 출회됐음에도 불구, 43만8000주(전체 발행주식수의 7.0%) 밖에 되지 않는 유통물량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31일 이후 전체 발행주식수의 17.3%에 이르는 2개월 보호예수물량 107만5000주가 출회될 예정으로 9월부터 유엔젤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상반기말 기준 이월잔고와 확정 수주잔고액이 178억원에 이르고 있어 유엔젤의 올해 추정 매출액은 27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예상을 밑도는 2분기 잠정실적과 예상보다 저조한 무선인터넷 ASP매출 증가세를 반영해 2003년 EPS를 15% 하향 조정했다. 현재주가는 2003년 PER 30배 수준으로 여전히 상장초기 오버슈팅 국면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를 유지했다. 적정주가는 2만4500~2만92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현재 주가가 2003년, 2004년 실적대비 각각 30배, 26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고평가 상태로 판단되는 이동통신솔루션(무선인터넷)업체 평균에 비해서도 50% 이상 할증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상장 초기이며 9월1일까지 유통주식수가 제한적임을 고려하더라도 이는 지나치게 고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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