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나비"바람난 가족" 베니스영화제 진출

2003. 7. 2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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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4월 30일 개봉된 "나비"(감독:김현성, 주연:김민종, 김정은)가 8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제60회 베니스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

또 오는 8월 14일(목) 개봉되는 "바람난 가족"(감독:임상수, 주연:문소리, 황정민)은 ‘베네치아 60’ 공식 경쟁 부문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스영화제는 지난해 "오아시스"(감독:이창동)가 감독상과 신인연기상(문소리)을 수상했던 세계 3대 영화제중 하나다.

"바람난 가족"이 경쟁 부문에 초청될 경우, 문소리는 "오아시스"에 이어 2년 연속 베니스에 진출하게 되며,"눈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바 있는 임상수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 경쟁 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된다.

베니스영화제는 상업영화에 대한 혁신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는 "베네치아 60"과 젊은 감독의 독창성과 실험적인 작품들이 초청되는 "현재의 영화" 등 2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경쟁을 벌이는 영화제다.

"바람난 가족"은 연하의 여자와 바람피우는 변호사 남편 영작(황정민 분), 지병을 앓고 있는 남편 대신 첫사랑과 바람을 피는 시어머니 병한(윤여정 분), 그들의 "바람"을 인정하며 자신도 고등학생과 바람 피는 아내까지 온 식구가 바람나 살맛나는 이야기를 통해 현대 가족 제도를 비꼰 영화다.

"나비"는 정치적으로 암울했던 80년대의 역사적 비극에 휘말린 뒷골목 깡패와 요정출신 여주인공의 사랑을 비극적으로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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