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피앤씨 등 5개사 코스닥공모

2003. 1. 3.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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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다음주(6〜11일) 산성피앤씨.명진아트.하이쎌.티에스엠텍.삼영이엔씨 등 5개 업체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산성피앤씨(한양증권)와 명진아트(교보증권)는 오는 7~8일, 하이쎌(우리증권)은 8~9일, 티에스엠택(한화증권)과 삼영이엔씨(동원증권)는9~10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산성피앤씨는 총 공모주식 중 주간사인 한양증권이 8%(9만2천800주)를, 동부.부국.신흥.키움.하나.현투.KGI증권이 각각 1%(1만1천600주)씩 나눠 공모한다.

명진아트의 경우 주간사 교보증권이 16%(12만4천800주), 동원증권과 한화증권이각각 2%(1만5천600주)씩 배정받았다.

하이쎌은 주간사인 우리증권이 15%(16만6천500주)를 단독으로 청약받고 티에스엠텍은 주간사 한화증권이 10.2%(18만6천374주), 교보.대우.동원.현대증권 등 4개인수회사가 각각 1.2%(2만1천926주)씩 배정받아 공모에 나선다.

삼영이엔씨는 7.5%(18만주)를 주간사 교보증권이 공모하고 나머지 교보.대우.한화.현대.LG증권이 1.5%(3만6천주)씩 인수했다.

공모가는 ▲삼성피앤씨 1천100원 ▲명진아트 2천100원 ▲하이쎌 3천800원 ▲티에스엠텍 2천700원 ▲삼영이엔씨 3천300원으로 결정됐다. 액면가는 모두 500원이다.

공모기업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산성피앤씨 84년 산성실업으로 창업, (주)산성을 거쳐 지난해 (주)산성피앤씨로 상호를 변경했다.

골판지 원단과 골판지 상자를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특히 양면골판지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면골판지의 매출비중이 작년 상반기 기준 53%로 가장 높고 이밖에 이중양면골판지(18.9%)와 골판지상자(17.4%)도 생산하고 있다.

100여개 업체를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145여개 골판지포장업체들 중매출액기준 10위권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매출액의 60~70%를 차지하는 산업특성상 국제펄프가격 등락에 판매가격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001년 실적은 매출 240억1천만원, 경상이익 11억3천만원, 순이익 8억원이었고작년 상반기 매출, 순이익은 각각 108억9천만원, 5억7천만원이었다.

공모후 자본금은 19억3천만원, 주식총수는 386만주가 된다. 최대주주 등 5명의지분은 공모후 34.12%가 되고 등록 후 유통가능 물량은 231만1천주다.

태림포장.한국수출포장.삼륭물산.한국패키지 등 유사회사와 비교해 평가한 PER(주가수익률) 비교가치는 1천171원이다. 작년실적 기준 주당순이익은 299원으로 산출됐다.

◆ 명진아트 음반 재킷(jacket) 전문제작업체로 지난 97년 설립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CD(콤팩트디스크)재킷의 매출비중이 63%로 가장 높고 카세트테잎 재킷이 12%, 음반홍보용 브로마이드 제작이 8%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우수한 디자인과 기획력으로 등록기업 대영에이앤브이와 예당의 전체 재킷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95%, 서울음반의 약 10%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지엠기획, 예당 등 3사로부터의 매출비중이 40%에 달해 주요 음반기획사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2001년 매출액 81억9천만원, 경상이익 13억7천만원, 순이익 10억2천만원을 기록했고 작년 9월까지의 누적매출은 52억5천만원, 순이익은 3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공모후 자본금은 13억원, 주식총수는 260만주이고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명의 보유지분은 30.76%가 된다. 공모후 유통가능물량은 111만1천306주이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예당엔터테인먼트.삼일인포마인.영진닷컴 등 유사회사와의비교를 통해 산출된 평균비교가치는 3천664원이다.

◆ 하이쎌 98년 설립된 업체로 TFT-LCD 백라잇에 사용되는 광기능성 필름을 생산한다.

광기능성 필름들은 백라잇의 빛을 균일하게 확산하거나 반사하는데 필요한 부품으로 국산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이 개발과정에서부터 양산 과정에 함께 참여했다.

주요 매출처는 LG필립스LCD, 우영, 태산LCD 등이며 광기능성 필름부문에서 국내시장의 49%를 점유하고 있다.

2~3년을 주기로 과잉공급과 부족을 반복하는 TFT-LCD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는 매출구조를 갖고 있다.

2001년 매출액은 143억5천만원, 경상이익 15억2천만원, 순이익 12억6천만원이었고 지난해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30억원, 16억원이었다.

공모후 자본금은 27억7천500만원, 주식총수는 555만주가 된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주식은 공모후 41.08%, 유통가능 물량은 248만8천주이다.

우영.레이젠.태산엘시디.파인디앤씨 등 유사회사의 PER, EV/EBITDA 등과 비교해산출된 주당 평가액은 6천116원이고 작년실적기준 주당순이익은 455원이다.

◆ 티에스엠텍 98년 티에스금속으로 설립, 2001년 티에스엠텍으로 상호를 바꿨다.

정밀가공 등을 위한 특수목적용 기계와 고강도.내열.내식성 산업용부품 등을 제작한다.

특히 LG마이크론의 섀도우마스크(TV.PC모니터 브라운관의 핵심부품) 제조용 티타늄 에쳐(Etcher)의 독자적설계.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에칭장비 부문의 경쟁력을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세정집진장비(스크러버), 대형열교환기 등도 제작.설치, 신소재인 티타늄 가공분야에 있어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 기준 LG마이크론으로부터의 매출비중이 1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01년 매출액 102억2천만원, 경상이익 17억8천만원, 순이익 15억3천만원을 기록 했고 작년 9월까지의 누적매출은 138억원, 순이익은 25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후 자본금은 30억3천500만원, 주식총수는 607만주이고 최대주주 등의 보유지분은 49.56%가 된다. 공모후 유통가능물량은 208만9천11주이다.

동진에코텍.제일엔테크.오성엘에스티.디에스아이 등과 비교한 결과 주당평가액은 5천91원,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실적기준 786억원이었다.

◆ 삼영이엔씨 95년 삼영전자공업으로 법인전환한 후 2001년 삼영이엔씨로 상호를 변경했다.

해상용 통신, 항해, 어로장비 등을 제작, 판매하는 업체로 GMDSS(전세계 해상조난 안전시스템)장비와 GPS(위성항법장치)플로터가 주요 제품이다.

이 밖에 선박자동식별장치와 선박용 레이더를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주요 수요자는 국내외 조선소, 선박회사, 군.경 등이며 지난해 기준 수출 매출비중도 33%에 달한다.

주매출원이 해상용 장비이므로 실적이 조선업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001년 매출액, 경상이익은 각각 201억3천만원, 39억원이었고 순이익은 32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9월까지의 누적매출은 155억원, 22억6천만원이었다.

공모후 자본금은 40억원, 주식총수는 800만주가 되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8명의 보유지분은 53.02%가 된다. 공모후 유통가능물량은 327만8천600주이다.

자티전자.알에프텍.윌텍정보통신 등과 비교해 산출된 주당평가액은 5천801원이며 작년실적기준 주당순이익은 398원이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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