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관광공사 추천 1월 가볼만한 곳 3選

2002. 12. 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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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27일 새해 1월에 가 볼만한 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향일암(전남 여수) : 향일암은 일출을 보며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에 더없이 알맞은 곳. 150여미터 높이의 절벽을 아래 두고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바닷바람에 몸을 맡기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세존도 등 다도해의 섬들과 돌산도의 푸른 숲, 절벽에 부딪히는 파도가 장관을이룬다.

여수 중심가에서 승용차로 10분 정도 가면 오동도 입구에 도착한다. 3만8천여평의 오동도에는 200여종의 상록수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고, 특히 한겨울에도 동백꽃을 볼 수 있다. 돌산대교의 야경도 볼거리. 여수여객선터미널 뒤쪽의 노천장에서는 여수특산품인 돌산갓김치를 비롯해 각종수산물을 싸게 살수 있다.

문의 여수시청 문화관광과 ☎(061)690-2225 또는 여수시청 홈페이지(www.yeosu.juonnam.kr) 참고 ■대관령(강원 평창) : 지금은 건물만 있는 대관령휴게소(구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뒤편에는 눈길 트레킹으로 유명한 선자령(해발 1,157m)이 자리잡고 있다.

선자령에 올라서면 횡계 시가지와 용평리조트의 스키슬로프를 비롯해 강릉시내와 동해까지 볼 수 있다.

대관령 휴게소에서 출발해 여유롭게 등산을 해도 4~5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일반인들도 겨울 등산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1월11일부터 19일까지 횡계리 용평돔경기장 인근에서 열리는 대관령 눈꽃축제도볼거리. 전통썰매타기, 설피(눈신) 신고 걷기, 아이스골프 등 다양한 놀이와 대관령능경봉 등반대회 등이 마련돼있다.

축제 기간에는 이 지역 별미인 황태구이, 오삼불고기(오징어와 불고기), 곤드레돌솥밥 등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장터도 열린다.

속사 나들목을 빠져나오면 방아다리 지역에 있는 찜질방에서 여독을 풀 수 있다.

문의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033)330-2399 또는 강원도 관광정보(www.gangwon.to) 참고 ■동학사(충남 공주) : 계룡산 국립공원 안에 들어선 동학사에서 출발, 남매탑-금잔디 고개-갑사에 이르는 4.7km 코스와 관음봉-금잔디고개-남매탑-동학사에 이르는 5km 등산 코스는 길이 쉽고 계곡이 아름다워 한겨울 산행에 제격이다.

산행 뒤 유성온천에 들러 땀을 씻을 수 있다. 갑사에서 유성온천으로 가는 버스가 약 40~50분 간격으로 다닌다.

인근 마곡사는 봄 경치가 수려해 정감록에 10승지 가운데 하나로 기록돼 있다.

마곡사 경내를 둘러보고 송림욕 코스로 등산을 할 수도 있다. 약 2시간 소요. 공주 시내로 가기 전에 있는 공산성도 볼거리. 성곽 길이가 2.6km에 달하는 데다 금서루, 진남루, 백제궁터, 쌍수정 등 볼만한 유적들이 많아 가족끼리 산책하기에 좋다.

동학사와 갑사, 유성지구에는 숙박업소가 많지만 마곡사 인근에는 민박만 있다.

문의 공주시청 문화관광과 ☎(041)853-0101 또는 계룡산국립공원 홈페이지(www.npa.or.kr) 참고 gc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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