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연합뉴스(8월9일.금) <8일18:00〜9일08:00>(종합)

2002. 8.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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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미군침공땐 사막 대신 시가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미국이 침공할 경우 양측 모두 인명피해를 늘리기위해 바그다드 등 주요 도시에 병력을 집중배치, 시가전을 벌여 미군을 물리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현직 정보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근거로 후세인 대통령은 미군 탱크부대와 전투기가 유리한 사막전투를 피하고, 대신 바그다드 등으로 미군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알-카에다 對미군 공세 재개 가능성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탈레반 병력이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다시 파상공세에 나섰을지 모른다고 아프간 주둔 미군 대변인이 8일 밝혔다. 미군 대변인 로저킹 중령은 이날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다국적 연합군이 최근 나흘간 3차례나 공격을받았다며 적군은 대규모 부대를 움직이거나 본격적인 공격을 감행할 능력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라면서 알-카에다는 여전히 매우 위협적인 존재라고 말했다. (바그람공군기지.카불=연합뉴스)■美군용기, 푸에르토리코서 추락...전원 사망 10명이 탑승한 미군 특수작전용 군용기 1대가 7일 저녁 푸에르토리코 산악지대에추락해 전원이 사망했다고 미군 대변인이 8일 밝혔다. 스티브 루카스 미국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사고당시 MC130 특수작전용 군용기는 훈련임무를 띠고 비행 중이었으며 7일 저녁 10시(한국시각 오전10시)께 추락했다"고 말했다.(워싱턴.산후안 AP.AFP=연합뉴스)■한나라 재보선 압승 8일 전국 13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수도권7곳을 석권하는 등 호남을 제외한 11개 지역에서 승리, 국회 과반의석을 확보하는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텃밭인 광주 북갑과 전북 군산 등 2곳에서만 승리했을 뿐연말 대선의 풍향계로 인식돼온 수도권에서 단 한석도 건지지 못해 6.13 지방선거에이어 다시 참패했다. 정당별 의석분포는 한나라 139, 민주 113, 자민련 14, 민국당1, 미래연합 1, 무소속 4석으로 재편됐다.

■재보선 투표율 65년후 최저 1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8.8 재보선 투표율이 29.6%에 그쳐 1965년 이래 최저를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권자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참여한 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의 주민 대표성에도 적잖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는 8일 서울 종로, 영등포을 등 13개 지역 재보선 투표에 총 유권자 198만8천865명 가운데 58만7천740명이 참가, 평균 29.6%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민주 `신당" 추진기구 구성 민주당이 신당 추진 일정과 방법, 재경선 방식 등을 다룰 특별대책위원회를 조기에 구성,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8일오후 박상천(朴相千) 정균환(鄭均桓) 최고위원등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신당추진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와 이미 합의본 것"이라며 "9일부터 당 공식기구에서 논의해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당내 특별기구를 통한 신당 창당의본격 추진방침을 분명히 했다.

■새총리 오늘 지명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9일 새 총리서리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새 총리 지명과 관련, "빠르면 9일중 총리 지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고, 핵심 관계자도 "김 대통령에게 (후보자를) 압축해 보고를드렸다"고 말해 새 총리 지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새 총리서리는 정치적 색채가옅고 국민적 신망을 받을 수 있는 `화합형 인사", 도덕성을 갖춘 검증된 인사가 지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진단 받지않은 재건축아파트 세무조사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서울 강남 특정 지역 재건축 아파트단지의 최근 거래자가운데 부동산투기 의혹이 있는 경우에 대해 강도높은 자금추적조사 등 세무조사가실시된다. 정부는 이와 관련, 9일 과천청사에서 윤진식(尹鎭植)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건설교통부 차관과 국세청 차장, 서울시 부시장과 경기도 부지사 등이 참석한가운데 부동산투기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확정, 오후 2시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자동차 특소세 과세체계 단순화" 정부는 현재 배기량별로 3단계로 돼 있는 자동차 특별소비세 과세체계를 2단계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7-8일 서울에서 열린 2002년도 제3차 한.미통상현안 점검회의에서 특소세를 내려달라는 미국측 요구에 대해 "현재 배기량 기준 3단계 과세체계를 2004년까지 2단계 체계로 단순화하기로 했다는 답변을 했다"고 8일밝혔다. 하지만 세율 수준은 에너지 절약, 환경정책, 교통문제 및 세부담 형평 등을종합적으로 고려할 사안으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3.4분기 소비심리 상승세 둔화" 올들어 2분기 연속 상승했던 소비심리가 3.4분기 들어 다소 움츠러들었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은미 연구원은 9일 `3.4분기 소비자태도조사" 보고서를 통해 3.4분기소비자태도지수는 55.5로 2.4분기에 비해 1.6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소비심리 상승세가 둔해진 것"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기준치인 50을 웃돌고 있어호조세는 계속되는 상태"라고 말했다.

■판사들 `赦免權 제한"의견 제기 8.15 광복절을 앞두고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를 적절히 제한해야 한다는 판사들의 목소리가 온라인 망을 통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성적위주의 법관 서열제 등에대한 강도 높은 비판으로 주목을 받았던 서울지법 정진경 판사(사시27회)는 7일 저녁 법원 전산망 게시판에 띄운 `사면권은 대통령의 무제한의 특권인가"라는 글에서"연례행사처럼 행해지는 무차별적인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에 대해 적절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교육부 "2003학년도 의대정원 감축 불가능" 대통령자문기구인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이하 의발특위)가 8일 내년도 의대정원 10% 감축 방안을 의결했으나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 의대정원 감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혀 혼선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9일 "이미 지난달 6일 대학들로부터 2003학년도 정원 조정계획을 신청받아 이달말께 최종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는 대학을 제외하면 어느 한곳도 의대정원 감축계획이 있는 곳은 없고 모두 동결계획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코치.선수, 집단 훈련거부 파동 부산아시안게임을 불과 50여일 앞두고 태릉선수촌 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 행동에 나설 계획이어서 큰 파문이 예상된다. 국가대표 코치협의회는 8일 저녁 긴급 모임을 갖고 최근 자신들이 요구했던처 우 개선이 만족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집단적으로 훈련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중인 15개 종목 350여명의 선수들은 9일 오전 10시 운동장에 집결해 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 부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엄청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전 전대통령 `녹화사업" 관련 10일 출석통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는 8일 5 공 시절 강제징집 대학생에게 프락치 활동 등을 강요한 `녹화사업"과 관련, 전두환 전대통령을 불러 조사하기로 하고 10일 오전 9시30분 위원회 사무실로 나와달라는 출석요구서를 지난 6일 보냈다고밝혔다. 위원회는 그러나 전 전대통령측이 아직 출석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실제 조사가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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