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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6. 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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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 파키스탄 화해 조치 발표 인도 정부는 10일 파키스탄과의 전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파키스탄 항공기들에 대한 운항 재개를 허용하는 등 화해조치를 내놓았다.그러나 인도 정부의 이번 화해조치에는 파키스탄 주재 인도 대사 재파견과 아라비아해 전함 전환배치 문제가 전혀 언급되지 않는 등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니루파마 라오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인도 정부는 10일부터 파키스탄 항공기에 대한 인도 영공 통과 금지조치를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뉴델리=연합뉴스)■美, `더러운 폭탄" 공격모의 테러범 검거 미국 정부는 이른바 `더러운 폭탄"으로 워싱턴에 대한 테러공격을 모의한 알-카에다 소속 테러 용의범을 검거했다고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이 10일 밝혔다. `더러운 폭탄"은 재래식 폭탄에 원자력발전 폐기물이나 방사능 물질을 담은 것으로, 폭파될 경우 방사능 물질이 대기 중에 퍼져 수많은 사람들이 서서히 죽거나 피해 지역이 주거 불능 지역으로 변하게 된다. (워싱턴=연합뉴스)■이스라엘軍, 툴카렘에도 재진입 이스라엘군이 10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가 있는 라말라에 재진입한데 이어이날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에도 다시 진입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이스라엘군 탱크가 툴카렘 북부 및 남부지역과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재차 점령했으며 일부 가옥을 향해 포격을 가하는 한편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예루살렘.예닌 AFP=연합뉴스)■比공산게릴라, 정부군과 충돌...11명이상 피살 필리핀의 공산게릴라가 정부군과 충돌해 적어도 11명 이상이 피살됐다고 필리핀의 미디어그룹 ABS-CBN이 밝혔다. ABS-CBN은 11일 종합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남부 헤네럴산토스시 인근 마을에서 공산게릴라인 신인민군이 정부군과 충돌해 11명 이상이사망했다고 필리핀군 관계자가 밝혔다. (하노이=연합뉴스)■美 수도원서 총기사건..3명 사망 미국 미주리주의 한 로마 가톨릭 수도원에서 10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수도사 2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의 한 관계자는 "총기를 난사한 괴한이 1명인지 아니면 여러명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무장괴한이 컨셉션 수도원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컨셉션<미=연합뉴스)■실종 정 서기관 피살돼 지난 6일 필리핀에서 실종됐던 주 필리핀대사관 정영호(47) 3등 서기관이 숨진채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한국 외교관이 해외에서 교통.항공 사고로 사망한 적은 있지만 현지에서 피살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마닐라주재 한국대사관 직원들과 현지 가족들은 이날 오후 4시께 정씨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필리핀 당국의 연락을 받고 시신을 확인했다. 필리핀 당국은 정씨가 실종 직후인 7일 오전 5시께 마닐라 지역 퀘손시에서 발견, 인근 장의사로 옮겨졌으며 같은날새벽 현지 약물강도 범죄조직에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D-3 총력전..지역감정 자극 지방선거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10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 등 주요정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등 전략지역에서 막판 부동층 표심을 확보하는데 전력을기울였다. 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박빙의 혼전 양상인 서울지역 선거 결과가 이번 선거의 전체 승패와 함께 지방선거후 당의 진로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대통령후보와 당지도부가 총출동해 정당.거리유세 등을 통해 일대접전을벌였다.

■김민석 `한나라 명예훼손" 고발 민주당 김민석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자신이 학력을 허위신고했다는 한나라당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의 주장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이 후보와 서청원 대표 등을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김 후보측은 "선관위가 김 후보의 학력을 인터넷에 잘못 기재해 선관위가 정정기재했다는 사실을 공식 해명했는데도 한나라당이여전히 허위사실로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주가조작 감시하는 파파라치 뜬다" 주가조작, 미공개정보 이용 등 증시불공정행위를 신고해 포상금을 받는 일을 직업적으로 하는 `주가조작 파파라치"가 생길 전망이다. 이는 증권거래소가 지난 1일부터 불공정 주식거래 신고자에 대해 최고 1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11일 코스닥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한 시민은 이 위원회 감리팀에 "지금까지 교통법규 파파라치로 수입을 올렸으나 최근들어 별다른 `재미"를 못봐 주가조작 파파라치로 `사업"을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3천㎡이상 신축 공공기관 대체에너지사용 의무화 앞으로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뿐만 아니라 국.공립학교나 정부출연기관 등도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을 지을때는 풍력이나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산업자원부는 공공기관의 대체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대체에너지 개발 및 이용.보급촉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대체에너지 의무사용기관에 포함되는 곳은 ▲정부출연기관 ▲정부 투자.출자.출연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본금의 50%이상을 출자한 회사 ▲정부출자 기업체 ▲국.공립학교 등 산업자원부장관이 정하는 곳 등이다.

■위조 힘든 새 5천원짜리 지폐 12일부터 공급 위조하기 힘들게 만들어진 새로운 5천원짜리 지폐가 12일부터 공급된다. 한국은행은 조폐공사로부터 새 5천원짜리 7천100만장(3천550억원)을 공급받아 이날부터 본점과 각 지점을 통해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은은 5천원짜리 지폐가 낡지않았더라도 소지자가 교체를 요구할 경우 새 5천원짜리로 바꿔주기로 했다. 새 지폐는 1만원짜리와 같은 방식으로 은선이 들어갔고 은선에 한은 영문명(Bank of Korea)의 약자 "BOK" 글자가 작은 홀로그램 문자로 새겨졌다.

■-월드컵- "아쉽지만 잘 싸웠다" 숨막히는 혈전에 4천700만이 가슴 졸였다. 한.일 월드컵 D조 한국-미국전이 열린 10일 오후 대구 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는 `붉은 물결"이 넘실대면서 뜨거운 응원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대구 월드컵경기장을 비롯, 서울 시청앞 광장과 광화문 거리 등 전국에서는 100만명이 넘는 응원인파가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하나가 됐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서울 시청앞 광장 등 전국의 100만여명의 응원단과 시민들은 시종경기의 주도권을 잡고도 1-0으로 뒤진 채 전반전이 끝나자 아쉬워하는 분위기.■선진 응원문화,성숙한 시민의식 정착 성숙한 시민의식과 질서의 승리였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미국과의 경기를 1-1로 비긴 10일 전국 각지에서 응원전을 펼친 `붉은 악마"와 시민등 100만명에 달하는 길거리 응원단은 지난 4일의 폴란드전때와 마찬가지로, 우려했던 반미 시위나구호를 자제한 채 폭우속에서도 질서 정연한 모습으로 응원에만 몰두, 건전한 시민정신을 보여줬다.

■한국 3회연속 ILO 정이사국에 제90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한국정부가 임기 3년의 정이사국에 피선됐다. 10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LO 이사국 선출 투표에서한국정부는 회원국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3년 임기의 정이사국에 뽑혀 3회 연속 ILO이사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정부는 이어 열린 아.태지역 노동장관 회의에서 임기 1년의 아.태지역 의장국에 선임됐다.

■대학교수 모자 피살사건 범인은 아들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모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숨진채 발견된 이모(47.K대 교수)씨와 어머니 전모(72)씨는 친아들이자 손자인 대학생에 의해 살해된 뒤불태워진 것으로 드러났다. 분당경찰서는 11일 오전 2시께 이모(23.S대 3년 휴학)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0일 오전 3시30분께 집에 들어와 방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버지를 스키폴대에 묶은 흉기 2개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비명소리를 듣고 거실로 나온 할머니를 다른흉기로 찔러 잇따라 살해한 혐의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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