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민의힘 곽규택 "돌아오라, 한동훈" , 복당 후 단일화 제안

최영지 기자 2026. 4. 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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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의원 "부산 북갑, 민주당 지지세 최소 40% 이상"
"당 지도부가 먼저 손 내밀어 제안하는 것이 큰 정치"
송언석 원내대표 "제1야당 의무" 무공천 않겠다 선긋기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부산 서·동)은 15일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지금이 복당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당 원내수석대변인이자 공천관리위원회 당연직 위원을 맡은 지도부 일원인 곽 의원은 이날 채널A에 출연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한 전 대표와 관련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풍 전 KBS 기자 등은 벌써 (부산 북갑) 출마 선언을 했다”며 “한 전 대표가 복당해 이런 분들과 경쟁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해 나가는 게 제일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이어 “부산 북갑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3번 연속 당선된 지역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아무리 적게 잡아도 40%는 된다”며 “3자 구도로 과연 이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장동혁 대표가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를 철회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당 지도부가 먼저 손을 내밀어 한 전 대표에게 ‘복당해서 우리 당 다른 후보들과 경쟁하자’고 제안하는 쪽이 더 큰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에서도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건 만큼 이제는 승부수를 던져야 할 때”라며 “다선 의원님들이 한 전 대표와 당 지도부를 설득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동안 지도부 내에서 친한(친한동훈)계 우재준 의원이 한 전 대표의 복당을 주장한 적은 있지만, 친한계가 아닌 인사들 가운데 사실상 제명 취소를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은 곽 의원이 처음이다.

당 지도부는 곽 의원의 제안에 거리를 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부산 북갑 보궐선거가 있긴 있을지 잘 모르겠다”며 “만약 있다면 원내 제2당이자 제1야당으로서 공당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가 출마하더라도 ‘무공천’은 않겠다는 뜻이다.

지도부의 또 다른 핵심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제명되면 5년간 복당할 수 없고 우회적으로 (최고위에서) 징계 취소를 할 수 있다”며 “(한 전 대표) 본인이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복당을 얘기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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