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출간

1999. 12. 18. 14: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 꼬마 마법사의 신나는 모험을 그린 `해리 포터 시리즈' 중 두번째 소설인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문학수첩, 전2권)이 출간됐 다.

이 시리즈는 지난 97년 영국 블룸스베리 출판사에서 처음 발간된 이래 미국에서 1천만부, 영국에서 3백여만부 등 전세계적으로 2천만부 이상의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는 인기 작품.

국내에서도 지난 11월 중순 첫번째 소설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전2권)이 발간된 이후 10만부 이상이 팔리며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가난한 영어강사였던 저자 조앤.K.롤링도 그녀의 첫작품인 해리포터 시리즈로 일약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혼을 하고 생후 4개월된 딸과 함께 초라한 방 한칸에서 극심한 생활고를 겪던 그녀가 꼬마 마법사 해리포터 덕으로 `신데렐라'로 변신한 셈이다.

이번 작품은 영국 최고의 마법학교에서 일년을 보낸 해리 포터가 더즐리 이모 댁에서 여름방학을 힘겹게 보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힘든 방학을 보낸 해리가 학교에 돌아가자 이상한 일들이 잇따라 이어진다.해리 의 가장 친한 친구를 비롯해 여러명의 학생들이 차갑게 굳어버리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학교 친구들은 50년 만에 열린 `비밀의 방'에서 나온 괴물이 벌이는 이 사건의 배후자로 해리를 지목한다. 해리가 뱀과 대화를 하기 때문에 괴물을 조종하는 `슬리데린'의 후계자로 낙인 찍힌 것이다.

하지만 해리는 비밀의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아내 괴물을 없애고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영웅이 된다.

youngbok@yonhapnews.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