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출간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 꼬마 마법사의 신나는 모험을 그린 `해리 포터 시리즈' 중 두번째 소설인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문학수첩, 전2권)이 출간됐 다.
이 시리즈는 지난 97년 영국 블룸스베리 출판사에서 처음 발간된 이래 미국에서 1천만부, 영국에서 3백여만부 등 전세계적으로 2천만부 이상의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는 인기 작품.
국내에서도 지난 11월 중순 첫번째 소설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전2권)이 발간된 이후 10만부 이상이 팔리며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가난한 영어강사였던 저자 조앤.K.롤링도 그녀의 첫작품인 해리포터 시리즈로 일약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혼을 하고 생후 4개월된 딸과 함께 초라한 방 한칸에서 극심한 생활고를 겪던 그녀가 꼬마 마법사 해리포터 덕으로 `신데렐라'로 변신한 셈이다.
이번 작품은 영국 최고의 마법학교에서 일년을 보낸 해리 포터가 더즐리 이모 댁에서 여름방학을 힘겹게 보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힘든 방학을 보낸 해리가 학교에 돌아가자 이상한 일들이 잇따라 이어진다.해리 의 가장 친한 친구를 비롯해 여러명의 학생들이 차갑게 굳어버리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학교 친구들은 50년 만에 열린 `비밀의 방'에서 나온 괴물이 벌이는 이 사건의 배후자로 해리를 지목한다. 해리가 뱀과 대화를 하기 때문에 괴물을 조종하는 `슬리데린'의 후계자로 낙인 찍힌 것이다.
하지만 해리는 비밀의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아내 괴물을 없애고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영웅이 된다.
youngbok@yonhapnews.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법,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 파기…"중요사항 거짓기재" | 연합뉴스
-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종합) | 연합뉴스
- 30년 된 서울대공원 리프트 추억 속으로…곤돌라로 교체 속도 | 연합뉴스
- "올림픽에 오지 마세요"…파리 시민들, SNS로 보이콧 운동 | 연합뉴스
- '뚝배기 라면'·'맞춤 전통의상' 준비…우즈베크의 국빈 대접 | 연합뉴스
- 홍준표 "총선 망친 주범들이 당권 노린다"…한동훈 저격 | 연합뉴스
- 군가 맞춰 춤춰볼까…6살 루이 왕자 英왕실 행사 또 '신스틸러' | 연합뉴스
- '제자 성폭행' 성신여대 前교수 2심 징역 4년…1년 늘어 | 연합뉴스
- '명품시계' 태그호이어, 해킹으로 한국 고객 정보 2천900건 유출 | 연합뉴스
- "강간범보다 피해자 낙태 형량이 더 높아진다" 브라질 부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