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명산에 3만5천여 관광객 몰려
1999. 11. 6. 16:28
(전주=연합뉴스) 조계창기자 = 11월 첫 주말인 6일 낮 최고기온 섭씨 21도의 맑고 화창한 전형적인 가을날씨 속에 정읍 내장산 등 전북도내 유명산에는 절정을 이 룬 단풍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한 정읍 내장산에는 오후들어 1만5천여명의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들었다.
이로 인해 이곳으로 통하는 호남고속도로 상.하행선 정읍 IC 부근은 이들을 태우고 온 관광버스들로 하루 종일 가다 멈추는 등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남원 지리산, 무주 덕유산, 완주 대둔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2만여명의 등산객들이 몰려 깊어가는 가을정취 속에 산을 오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산시내 각 방파제와 부안군 변산반도, 내소사 등 바닷가에도 3천여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어 바다낚시 등을 즐기며 즐거운 주말 한때를 보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정읍시 내장동 내장산 연자봉 중턱에서 회사 직원들과 함께 등산을 하던 임송학(43.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씨가 하산 도중 발을 헛디뎌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고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phillif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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