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하드라마 '왕과 비' 유적 답사회
(고양=연합뉴스) 김정섭기자 = 최근 인기리에 장기 방영되고 있는 KBS 대하드라마 '왕과 비'에서 묘사되지 않고 있는 당시의 비사(秘史)를 듣는 등 역사현장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답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고양시 문화유산 답사회'는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양시 문화전문위원 정동일(34)씨의 안내로 서오릉, 서삼릉 일대에서 '왕과 비' 유적답사회를 갖는다.
이번 답사에서는 인수대비와 세조의 큰아들로 20세때 숨진뒤 후에 덕종(덕종(德宗))으로 추존된 의경세자(懿敬世子)의 묘가 있는 서오릉 경릉(경릉(敬陵))에 들러 인수대비가 둘째 아들을 성종(성종(成宗))으로 즉위시키는 등 정권을 장악하는 과정의 정·비사(正·秘史)를 모두 들을 수 있다.
또 연산군의 생모인 폐비 윤씨의 묘가 있는 서삼릉 회묘(懷墓)와 인수대비의 큰아들인 월산대군(月山大君) 및 그의 부인인 박씨부인 묘가 있는 원당동 능골마을도 돌아 본다.
특히 연산군이 폭군이었음을 입증해 주는 금표비(禁標碑)가 남아 있는 대자동 도 답사하는 등 조선조 전기의 역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희망자는 16일 오전 9시까지 화정전철역에서 모여 버스로 출발하며 카메라와 필기도구, 회비(1만8천원)을 준비하면 된다.(문의처:☎ 0344-962-6093)
kimsup@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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