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부동산> 아파트 특판경쟁 봇물
1999. 8. 26. 11:09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 경기도내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미분양으로 인한 자금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걸고 계약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일과 ㈜우남종합건설은 남수원 클래식타운과 블루존 등 오는 10월 입주예정인 수원권의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방식으로 전환, 34평의 경우 실입주금 800만원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특히 내달 6일과 7일 사이 계약하는 입주자에게는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를 최고 74%까지 할인해주는 `시차할인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한주택공사는 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도내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5가구 이상 단체 계약시 분양금의 15%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10%로 낮춰주고 중도금 전액을 입주때 받기로 했다.
또 입주가 임박한 아파트를 2가구 이상 계약할 경우 분양금의 40%를 2년동안 무이자로 나누어 내도록 하고 있다.
수원시 정자2지구 한화.SK아파트의 경우 분양금이 2억4천여만원에 이르는 58평형 아파트를 단돈 500만원에 분양하는 `중도금 전액 후불제'를 내놓았다.
계약금이 2천400만원에 이르지만 500만원만 납부한 후 나머지 계약금과 중도금전액을 입주때 잔금과 함께 내도록 하는 방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은 분양방식이 실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는 이점이 있는 대신 불필요한 가수요를 부채질하거나 투기를 조장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jeansap@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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