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R 미군 3차례 총격 당해

1999. 7. 1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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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닐라네 AP UPI=연합뉴스) 코소보평화유지군(KFOR)소속 미군이 10일(현지시간) 3차례에 걸쳐 총격을 받았으나 미군 피해는 없다고 군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마틴 다우니 공보 장교는 10일 오후 4시30분부터 7시까지 미군이 점령하고 있는 그닐라네 지역에 있는 세르비아 의회본부 건물 근처에서 수류탄 수 발이 폭발하고 차량과 근처 건물에서 총격이 가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처음 의회본부 근처에서 발생한 총격과 수류탄 폭발로 인종을 알 수 없는 남자 1명이 숨지고 알바니아인 남자 1명이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출동한 미군이 폭발현장 건물을 포위하자 남자 4명과 여자 2명이 투항했고 건물안에서는 소총, 권총 그리고 이동용무전기 2개 등이 발견됐다.

두 번째 총격에서는 의회본부 주위에서 경계를 서고 있던 미군을 향해 초록색 벤츠 승용차를 탄 누군가가 총을 쐈고 미군이 이에 응사, 후에 핏자국이 남은 비어있는 벤츠를 발견했다.

이 총격이 있은지 40분 후에도 의회본부 건물 북서쪽의 한 건물에서 또 미군을 향한 총격이 있었다.

한편 이날 프리슈티나에서도 중부의 클리나로 돌아오던 알바니아 난민들이 타고 있던 버스에 총격이 있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고 KFOR 대변인이 밝혔다.

south@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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