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 화장' 봄나들이 나선다
선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TV속 연예인들에게서나 찾아볼 수 있었던 `반짝이' 화장품이 봄을 맞아 거리로 나섰다.
화장이 끝난 다음 원하는 부위에 덧발라 변화를 줄 수 있는 반짝이 화장품은 지난해 겨울까지만 해도 연예인들의 무대화장에서나 볼 수 있었으나 요즘에는 일반 여성 사이에서 눈과 입술, 머리 등 원하는 부위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반짝이 화장품은 듀퐁사에서 개발한 합성안료를 주원료로 한 펄(pearl)과 글로스(gloss)라는 입자가 포함돼 진주 빛을 내는 화장품.
최근 태평양, 피어리스, LG생활건강 등 각 화장품 회사들도 이들 제품을 단품이나 증정용으로 내놓기 시작하면서 유행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태평양의 라네즈 멀티 펄 젤, LG생활건강의 라끄베르 샤이닝 펜슬, 한국화장품의 칼리스타 펄 등이 단품으로 나와있고
피어리스는 드방세 립스틱 등을 구입할 경우 반짝이 화장품 2가지를 판촉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나드리화장품은 립스틱 제품에 오렌지색, 베이지색 반짝이 화장품을 내장시켰다.
이같은 반짝이 화장품 붐은 경제난으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장점 부위에 시선을 유도하고 집중시켜 `주가를 높이려는' 젊은 여성들의 의도가 맞아떨어진 때문으로 업계 관계자는 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짝이 화장이 올봄 유행의 새로운 화두"라며 "이전에는 반짝이 화장이 주로 눈에 한정돼 있었으나 올 봄부터는 눈과 입술, 머리카락 등에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jooho@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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