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인회원들 하의도 방문

1999. 2. 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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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도=연합뉴스) 나경택기자 = 평생교육 대구노인복지대학(학장 이육주.83.여)소속 노인 60여명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24일 오후 김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방문했다.

이들 노인들은 이날 신안군청이 제공한 행정선편으로 하의도에 온뒤 이마을 부녀회장 박매월(53.여)씨의 안내로 하루동안 민박을 한후 25일 김대통령의 생가터인 하의면 후광리에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축하하고 동서화합을 이루기 위한 한마당 축하잔치를 마을 노인들과 함께 갖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25일 대통령 취임 축하잔치에도 하의도를 방문한 데 이어 두번째의 방문이다.

대구노인회는 그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박3일동안 하의도 부녀회 박회장 등 16명을 대구로 초청하여 동서화합을 위한 모녀결연을 맺는 등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구노인대학 이학장은 "국민정부 출범을 계기로 노인들이 앞장서 동서화합을 이루고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김대통령 취임날을 택해 매년 하의도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의도 김광홍면장과 신안군의회 이채환의원(하의도출신)은 이들 대구 노인들에게 지역 특산품인 솔잎차와 김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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