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리벡감독, "축구공 키우고 심판수 늘리자"
1999. 2. 3. 10:00
(플로리다<미국> dpa=연합뉴스) 독일축구대표팀 에릭 리벡감독이 축구경기 흥미를 더하기 위해서 "축구공의 사이즈를 키우고 2명 심판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플로리다 전지훈련중인 리벡감독은 2일 "축구공을 크게 만들면 득점이 더 쉬워진다.아울러 골포스트 간격을 7.32m에서 8m로, 높이를 2.44m에서 2.50m로 만들어 득점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판 혼자서 80m거리를 뛰어다니면서 정확한 판정을 내리기는 무리"라면서"2명의 심판을 기용해 경기장 절반씩 담당토록 하면 축구경기의 질이 훨씬 향상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리벡감독의 이같은 발언은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이 최근 제시한 내용과 일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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