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광안대로에 야간조명 실시
1999. 2. 2. 08:48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 이르면 다음달초 부산의 광안대로에 불이 켜지면서 광안리 밤바다에 새로운 볼거리가 등장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1일 현재 4%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광안대로의 강교와 현수교, 주탑하단부 등 현재물위로 모습을 드러낸 구조물 1천6백50m에 100W짜리 나트륨등 52개를 2월중 설치, 내달 점등식을 갖기로 했다.
이르 위해 대형발전기 4대를 가동한다.
공사가 끝나지 않은 다리에 가로등을 설치하는 것은 야간에 공사장 부근을 오가는 어선들의 안전을 지키고, 광안리해수욕장과 민락동 수변공원등 주변 명소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부산시 관계자는 또 "부산의 대역사인 광안대로 공사현장을 야간조명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준공전에 간이시설을 함으로써 원공이후 광안대로 조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미리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2002년 6월 완공예정인 광안대로는 현수교 900m, 접속교 6천5백20m 등 총길이 7천4백20m에 너비 18-25m의 국내 최대 교량이다.
부산시는 올해말까지 강교와 현수교의 앙카블록과 주탑 기초공사를 마무리할 경우 조명을 통해 현수교의 전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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