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U대회- 한국, 이번대회 '노메달' 위기

(포프라드=연합뉴스) 김영묵기자= 한국이 제19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노메달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대회 종합6위팀인 한국은 27일 밤(이하 한국시간) 열린 대회 6일째 경기에서 쇼트트랙 남녀 500ｍ,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등에 출전했으나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국은 28일 밤 벌어지는 쇼트트랙 남녀 3,000ｍ 결승에 이영석(한체대)과 박주영(계명대)이 올라 메달 획득에 한 가닥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쇼트트랙 남녀 500ｍ에 나란히 출전한 한국은 남자부의 이영석이 준준결승까지 올랐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예선에서 탈락,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남녀 500ｍ에서는 전날 1,500ｍ 우승자인 니콜라 프란체스키나(이탈리아)와 에브게니아 라다노바(불가리아)가 다시 금메달을 차지, 2관왕이 됐다.

한국은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과 크로스컨트리 남자 40㎞릴레이, 바이애슬론 남자 12.5㎞ 추적경기,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국선수단 출전일정(28일.한국시간) △쇼트트랙 남자 1,000ｍ 예선-결승(22시)= 정석주, 신화영, 이정영, 이영석, 김현철 여자 1,000ｍ 예선-결승( 〃 )= 박주영, 김화연, 마정미, 이지은, 송혜정 남녀 3,000ｍ 결승(29일 0시) 남자 5,000ｍ릴레이 결승(29일 0시30분) 여자 3,000ｍ릴레이 결승( 〃 )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18시)= 홍성균, 김태기, 김정훈, 지영하

△피겨스케이팅 남자 프리스케이팅(29일 0시30분)= 진윤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결승(18시)= 박성진

△바이애슬론 남자 12.5㎞ 추적경기(18시)= 안병욱, 박윤배

△아이스하키 B조 순위전(29일 1시)= 對핀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