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노임 1.8% 하락, 평균 7만원

1998. 12. 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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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179원 (서울 = 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건설공사에서의 노임이 지난 5월에 비해 평균 1.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한건설협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건설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145개 직종의 평균 노임은 지난 5월의 조사에 비해 1.8% 하락한 7만179원(8시간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하락폭은 평균 1.8%로 지난 5월의 3.5%에 비해 1.7% 포인트 줄었지만 노임의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건협은 설명했다.

또 형틀목공, 철근공 등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15개 직종의 노임은 지난번 조사때보다 평균 2.5% 떨어져 8시간 작업시 평균 5만6천18원(실제 6만6천876원 지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락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던 속칭'잡부'인 보통인부의 노임은 8시간 기준 3만3천755원(실제 4만66원 지급)으로 지난 조사에 비해 1% 하락했다.

노임이 10% 이상 내려간 직종은 절단공(11.4%) 궤도공(14.6%) 벌목부(11.1%) 플랜트배관공(12.8%) 측부(18.3%) 고압케이블전공(10.3%) 계장공(13.2%) 제도사(20%) 광통신기사(18.6%) 광케이블기사(18.8%) 석조각공(13.1%) 원자력특별인부(14.5%) 원자력보온공(21.1%) 코킹공(12.3%) 등이다.

노임이 10% 이상 오른 직종은 화약취급공(11.5%) 잠수부(18.7%) 조림인부(37%) 건설기계조장(14.7%) 준설선운전사(10.6%) 목조각공(13.4%) 한식와공조공(22.6%) 특수화공(23.5%) 원자력계장공(19.7%) 등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중 전국 1천674곳의 공사현장에서 145개 직종에 걸쳐 실시된 것으로 내년 1월1일부터 9월1일까지 건설공사 예정가격 작성시 임금 산출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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