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美, 판다곰 수입금지 조치 해제
1998. 8. 29. 07:07
검토 (샌디에고 AP=연합) 미국 연방 어류.야생동물보호국은 희귀동물로 멸종위기에 있는 팬더곰 보호기금 마련을 위해 원산지 중국으로부터의 팬더곰 수입을 5년간 금지한 모라토리움 해제를 통한 팬더곰 보호 사업 활성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제이미 라파포트 클락 어류.야생동물보호국장은 이날 샌디에고 동물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입금지 조치 해제시 중국에서 팬더곰을 수입,국내 주요 동물원에서 장기간 일반에 공개하는 한편 연구용으로도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수익금은 전액 중국내 팬더곰 서식지 설치 및 보호프로그램 기금으로 기부된다고 덧붙였다.
샌디애고 동물원의 멸종위기 동.식물 재생센터는 팬더곰들이 남겨놓은 냄새 자취를 통해 어떻게 의사를 소통하는 지의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팬더곰을 각각 두 마리와 한 마리씩 보유하고 있는 샌디에고 동물원과 워싱턴의 국립동물원은 팬더곰 전시의 대가로 연간 약1백만달러의 보호기금을 중국측에 기부해왔다.
美정부는 세계 각국의 동물원들이 단기 전시를 목적으로 팬더곰을 빈번히 수입하는 과정에서 팬더곰들이 다치는 등 생명에 위협을 주고 있다는 야생동물보호단체들의 비난에 이어 5년간 팬더곰 수입 금지를 결정했었다.
한편 중국에는 현재 1천마리의 팬더곰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전 길거리서 행인 '묻지마' 살해 20대에 항소심도 징역 18년 | 연합뉴스
- 광주서 음식점 업주 숨진 채 발견…배우자는 병원 치료 | 연합뉴스
- 피겨 성추행 피해 선수 "문제 된 행위로 당황…정신과 치료 중"(종합2보) | 연합뉴스
- 학생·학부모 돈 9천여만원 '코인 투자'한 30대 교사 구속 | 연합뉴스
- 46억원 횡령 뒤 해외도피 건보 40대 팀장…검찰, 징역 25년 구형 | 연합뉴스
- 이천 골프장서 60대 이용객, 일행이 친 골프공에 머리 맞고 사망(종합) | 연합뉴스
- 최태원 동거인 '첫 인터뷰' 기사에 포도뮤지엄 "사실과 다르다" | 연합뉴스
- 메릴린 먼로 숨진 LA자택 보존 결정…역사문화기념물로 지정 | 연합뉴스
- 족적은 거짓말하지 않아…20년전 영월농민회 피살 전말 드러나나 | 연합뉴스
- 뉴욕서 팬사인회 연 K-웹툰작가들 "실감안나, 시트콤 같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