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스케치-전북

1998. 5. 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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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 林 淸기자 =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주동물원을 비롯한 전북지역의 유명 관광지에는 20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전주가 낮최고 섭씨 27도를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전주시 송천동 전주동물원에는 이날 하루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행락객 10만여명이 찾았다.

아침 일찍부터 아빠.엄마의 손을 잡고 속속 입장한 어린이들은 코끼리, 원숭이, 기린 등 동물들의 재롱에 신기해 했고 청룡열차 등의 놀이기구를 타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이때문에 전주동물원 부근 송천로와 팔달로는 밀려든 차량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으나 경찰이 동물원 정문-송천 삼거리 1.5㎞ 구간에 대한 차량진입을 사전에 막아 전년에 비해서는 교통혼잡이 비교적 덜했다.

또 사단법인 삼동청년회 주최로 전주 송천동 체련공원에서 열린 `온고을 어린이 민속큰잔치'에는 5천여명의 어린이가 참석, 차전놀이와 연날리기 등의 전통놀이로 신명나는 하루를 보냈다.

이밖에 전주 덕진공원과 국립전주박물관, 전주어린이회관에도 이날 하루 2만여명이 입장, 주최측이 마련한 각종 행사를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제 68회 춘향제' 마지막날인 이날 남원시 쌍교동 광한루원에서는 어린이를 데리고 나온 나들이객 2만여명이 춘향선발대회와 민속국악대회 판소리 명창부 결선 등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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