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안테나>철원오대쌀 전국 최고
1998. 3. 10. 17:04
(춘천=연합) 兪炯載기자 = 강원도 철원 오대쌀이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중앙회물류센터에서 열린 `전국 팔도 명품쌀 직거래 판매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7일까지 열린 이번 명품 쌀 판매전에서 철원 오대쌀은 5천4백95포대(포대당 20kg)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22%를 차지, 전국의 1백65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내놓은 경기도 여주와 이천, 청풍명월(충남), EQ-2000(전북), 풍광수토(전남) 등 전국 최고를 자처해 온 명품들을 제치고 최고중의 최고 자리에 올랐 다.
판매전이 끝난 후에도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 일반 양곡도매상으로부터 주문이 폭주해 철원지역 미곡종합처리장은 1일 가동시간을 늘리는 등 공급물량 확보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철원 오대쌀의 인기가 높은 것은 휴전선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오염되지 않은 한탄강의 맑은 물에다 농약을 적게 사용, 맛좋은 쌀로 소문이 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전국 팔도 명품쌀 직거래 판매전에서 철원 오대쌀이 다른 지역의 유명쌀을 물리 치고 최고 인기를 얻었다"며 "명성을 지키기 위해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베일에 싸인 푸틴의 두 딸, 공개석상에 등장…후계작업 분석도 | 연합뉴스
- 무안 선착장서 SUV 해상 추락…어머니와 아들 사망(종합) | 연합뉴스
- 운전 중인 여성 택시 기사 뒤에서 목 조른 50대 승객 입건 | 연합뉴스
- '간헐적 단식' 창시자 그리스서 실종 나흘만에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푸대접 논란' 푸바오, 中 간지 2개월만 12일 모습 공개(종합) | 연합뉴스
- 245일만에 하마스서 구출된 아들 못보고…하루전 숨진 아버지 | 연합뉴스
- 프로야구 NC "유튜브에 확산 손아섭 관련 소문은 모두 사실무근" | 연합뉴스
- 파란 한복 입은 브라질 리우 예수상…"타국 전통의상은 처음"(종합) | 연합뉴스
- 우표 한장에 69억원?…'월가 채권왕' 희귀 우표 경매에 | 연합뉴스
- 폭염 오는데…땡볕 막아줄 무더위 그늘막, 강남이 강북의 3배 | 연합뉴스